요즘은 냉동생지가 잘 나오니 집에서 그때그때 반죽을 냉동에서 꺼내 굽기만 하면 된답니다. 냉동상태 그대로 구워도 괜찮지만 미리 오븐용 팬에 꺼내 두고 10분 정도 해동 한 후에 구워주면 더 맛있는 빵이 되더라고요. 여유가 된다면 시간을 조금 더 늘려 발효 시간을 주는 것도 좋겠어요.
더 먹음직스럽게 색을 내기 위해 계란 노른자와 물을 섞어 윗면에 발라줘도 좋지만 저는 그냥 구워 주었어요.
170도에서 20분 구웠고요. 중간에 팬을 한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양배추 1/4통은 심을 제거하고 잎을 한 잎씩 떼어 내 준 후 채 썰어 줍니다.
사라다빵에 들어가는 양배추는 아주 얇게 채 썰 필요는 없어요. 사라다빵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양배추가 투박하게 5미리 정도 두께로 썰려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사라다빵은 양배추가 너무 얇은 것보다 살짝 도톰한 양배추가 씹는 맛이 있어 더 매력 있습니다.
당근은 가능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양배추에 섞어 줄 거예요. 당근은 딱딱해서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게 좋아요.
오이는 가능한 얇고 길게 빵 길이만큼 슬라이스로 썰어 주세요.
양배추와 당근을 볼에 넣고 마요네즈 3T, 케첩 2T, 설탕 1t를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안에 들어가는 양배추 샐러드는 양념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게 좋아요.
크로와상은 끝부분이 잘리지 않게 가로로 칼을 사용해 잘라 줍니다.
양배추 샐러드를 원하는 만큼 넣고 오이도 하나 넣어 주세요. 저는 양배추 샐러드를 듬뿍 넣는 게 좋더라고요.
원래 제 기억에 사라다빵은 여기에 소세지가 얇게 들어갔던 것 같아요. 고급 진 소세지는 아니었고 분홍 소시지보다는 조금 나은 소세지...ㅋㅋ
저는 그 소세지를 빼고 먹었던 기억이 나요. 제 입맛에는 소세지가 없는 게 더 맛있어서 이렇게 만들었고요.
소세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얇게 슬라이스 한 소세지를 넣고 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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