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료손질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고
파는 어슷어슷 (쪽파는 쫑쫑)
채소와 어묵은 떡볶이 굵기로 굵은 채를 썰어요.
꼭 채가 아니어도 각자 취향에 맞게 썰고요.
자투리 채소는 냉털이 필요한 양배추, 당근, 버섯, 호박이 남아 넣었는데요 특히 양배추와 버섯은 콩나물과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2. 떡준비
떡은 방앗간에서 갓 나온 말랑한 떡은 바로 사용하지만
냉장떡은 물에 잠시 담가두고
냉동떡은 말랑하게 만드는 동시에 잡내를 빼기 위해 3-4분 정도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물에 데쳐 냅니다.
3. 끓이기
콩나물은 온도의 변화에 민감해 비려질 수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서 동일 온도를 유지해 조리하는 게 팁이에요.
육수 또는 물이 끓으면 콩나물과 채소를 아래쪽에 깔고 (깻잎 제외)
4. 떡볶이 올리기
미리 말랑하게 데쳐둔 떡볶이와 어묵을 위로 올리면 떡이나 어묵이 바닥에 들러붙지 않아요.
마무리 고명용 깻잎을 제외한 모든 재료와 양념을 함께 넣고 끓이다가
양념은 일반 떡볶이보다 달지 않게 설탕을 생략하거나 조금만 넣어야 콩나물의 개운함이 잘 살아요. 저는 넣지 않았는데도 맛있었어요.
5. 중약불에 살짝 졸이기
콩나물의 향이 비린내 없이 구수하게 바뀌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줄여 떡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도록 한소큼 더 끓여냅니다.
6. 깻잎 고명 올리기
떡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면
그릇에 옮겨담고 깻잎채를 올리면 완성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조금 넣어도 맛깔스러워요.
마무리로 얼큰 개운한 국물을 남겨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밥볶거나 밥비벼 먹으면 꿀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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