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는 물로 2-3번 세척한 후 꼭지를 따서 준비합니다.
채를 탈탈 털어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포크를 이용해 가운데를 한두 번 찔러 구멍을 내줍니다.
포크로 구멍을 내주어야 간장 양념이 잘 배어들어요.
멸치는 너무 잘잘한 멸치보다는 중간 정도 사이즈의 멸치를 손질해서 볶는 게 맛있는데요.
조금 번거롭지만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만들면 훨씬 깔끔합니다.
손질한 멸치는 마른 팬에 한 번 볶아서 준비해요.
바삭바삭하게 볶은 후 사용해야 비린내도 제거되고 볶은 후 눅눅해지지 않아요.
볶은 멸치는 채에 올려 탈탈 털어주면 부스러기들이 제거되어서 조금 더 깔끔한 반찬이 됩니다.
이제 재료들을 볶으면 되는데요.
재료를 볶기 전 간장 3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을 미리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설탕이 녹도록 간장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면 조리시간도 단축되고 양념도 겉돌지 않아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마늘을 50% 정도 익혀 줍니다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손질한 꽈리고추를 넣어서 충분히 볶아 줍니다.
꽈리고추를 적당히 볶고 양념장을 부으면 꽈리고추에 양념이 배어들지 않아서 싱거워지거든요.
중불에서 꽈리고추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 줍니다.
꽈리고추의 숨이 죽으면 간장 양념장(간장 3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고추에 간이 쏙 배어들도록 볶아 줍니다.
간장 양념장이 꽈리고추에 배어들어 자작해지면 볶아둔 멸치를 넣어서 양념장이 멸치에 골고루 묻도록 섞어 줍니다.
멸치가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멸치를 너무 일찍 넣어서 볶으면 간장 양념을 멸치가 다 흡수해버려 멸치는 짜고, 꽈리고추는 싱거워집니다.
멸치를 넣는 타이밍은 꽈리고추가 간장 양념장을 거의 다 흡수했을 때 넣어서 남은 간장 양념을 묻힌다는 느낌으로 볶아줘야 둘의 재료가 잘 어우러진 맛이 됩니다.
멸치에 양념이 골고루 묻으면 불을 끄고 조청 3큰술 넣어서 윤기나게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 넣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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