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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콩
가을 호박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 남과자(호박구이)만들기
서유구 선생님의 정조지 4권에 보면 늙고 누런 호박을 이용해서 만든 구이요리가 하나 나와요. 바로 남과자라고 하는 호박구이인데요. 간장과 참기름을 살짝 발라서 은은한 불에 구워먹는 요리랍니다. 요즘 한창 호박이 익어서 맛있을 때거든요.
그래서 만들어본 남과자(호박구이)만들기입니다.
저는 단호박을 사용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또 은은하게 굽는 요리라 그런지 집에서 캠핑장에 간 듯한 느낌도 있고요. 요즘같은 날씨엔 캠핑하기도 딱 좋잖아요. 짭짜름하고 고소한 맛이 안주로도 제격이랍니다.
호박구이 하나 딱 밥상에 올라오니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마음까지도 따뜻해집니다.
정조지4권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껍질도 사용을 할건데요. 저는 껍질에 좀 이상이 있어서 이부분만 조금 제거해줬습니다.
껍질에 이상이 없다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단호박은 얇게 썰어주세요.
두께를 주의 하셔야 하는게 너무 두꺼우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설익고 너무 얇으면 금방 타요.
그래서 적당히 얇게 썰어주셔야합니다.
(선택)썰어준 호박은 솔잎순이 난 가지로 꿰라고 되어 있는데 없어서 나무젓가락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구워보니까 굳이 꽂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꽂는 과정에서 호박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꽂아준다면 정말 얇은 꼬지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굳이 하실 필요는 없는 과정이에요.
이제 호박에 발라줄 양념을 만들건데요. 진간장에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비율은 진간장2, 참기름 1이 기본이고 입맛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참기름을 넣어줬다면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리고 썰어둔 호박에 간장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간장양념을 바른 호박을 은은한 불에 구워줍니다.
정조이제은 화롯불에서 푹 굽는다지만, 요즘 집에서는 화롯불을 사용할 수가 없죠.
가장 비슷하게 맛을 낼 수 있는게 저처럼 그릴을 사용하시는 거고 그릴이 없다면 프라이팬에서 은은하게 구워주셔도 됩니다.
약불
호박이 반쯤 익으면 양념을 한번 더 덧발라줄거예요.
굽던 호박에 다시 간장양념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그릴(팬)에 올려서 마저 구워주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딱 두번까지 덧바르는 게 가장 맛있었는데 취향에 따라서 횟수를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약불
단호박이 다 익으면 한쪽면은 살짝 그을릴 정도로 구워주시면 맛이 한층더 진해집니다.
완성~!
늙은 호박, 단호박, 쥬키니호박, 애호박등 모든 호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호박 두께는 적당히 얇은게 좋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양념은 간장2:참기름1이 기본 비율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