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향라파전병입니다. 향라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고춧기름의 매운맛입니다. 그런데,,,,딱 보아서는 향라의 색은 못 느끼겠네요. 파는 군데 군데 보이고요. 팬케이크라고도 쓰여 있는데, 일단, 먹어봐야 알겠지요.
분명히 기름없이 팬에 구우라고 했으니, 한겹한겹 따로 분리되어져 있는 전병을 하나 꺼내어서는 달궈진 팬에 구워 줍니다. 오호...자체적으로 상당한 기름이 있네요. 왠지 모르게 크로와상이 생각나게 합니다. 겹겹이 겹쳐져 있는 크로와상. 그 크로와상을 만들때에 녹이지 않은 버터를 넣고 끊임없이 치대면서 겹겹이 접어가면서 만드는 과정이 크로와상인데요. 과연 그럴까..... 궁금해 집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자체내의 기름이 나오면 알아서 흔들흔들 뒤집으로고 알려 줍니다. 그럼 손쉽게 뒤집어 줍니다. 절대로 팬에 눌러 붙지 않습니다. 물론,,,,,팬에 따라서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가장 기본의 맛을 보기 위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향라맛파전병 2개를 구운 후에 피자처럼 고깔모양으로 잘라서 완성접시에 담아 주었습니다. 담기 전에 한번 맛을 보니까, 바삭바삭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밀의 향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빵의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쫄깃하고요. 이렇게 기본으로 먹을려면 초간장보다는 꿀이 제격인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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