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반달 모양이나 마름모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주고 물에 한번 헹궈 전분기를 씻어내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들기름 2큰술과 감자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감자가 살짝 투명해지면 새우젓 1/2큰술을 넣고 다시 달달 볶아줍니다.
새우젓의 쿰쿰한 냄새가 고소하게 바뀔 때까지 볶아주시면 돼요.
새우젓이 고소하게 볶아지면 물 1.5컵을 부어주고 바로 다진 마늘 1/3큰술, 액젓 1.5큰술, 국간장 1.5큰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는 물을 적게 재료가 살짝 잠기도록만 넣고 간이 배도록 졸이듯이 끓여주는 거예요.
지금 간을 보면 많이 짜답니다.
맑은 감자국을 끓일 때 액젓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감자가 완전히 익으면 물을 추가로 넣어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2.5컵을 넣어주었어요.
물을 부어 간을 맞췄으면 바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어오르면 완성입니다.
대파가 들어가니 뭔가 냄새도 바뀌고 향긋하니 맛있겠다는 기대감도 생기더라고요.
백종원 감자국 완성입니다.
냄새는 액젓 때문에 꼬릿한 냄새가 나는 반면에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국물에 녹아있어요.
액젓 향 때문에 호불호가 생길 것도 같지만 저는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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