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5~7cm 정도로 토막을 내서 찜기에 올리고 10분 정도 쪄주세요.
찜기에 식재료를 찔 때는 물이 팔팔 끓고 김이 오르면 재료를 올려주세요.
찌는 걸 제대로 해야 구울 때 오래 걸리지 않아요.
연근을 삶으면 물속에 영양분이 빠져나가니 꼭 쪄서 요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야채는 너무 가늘지않게 채썰어주세요.
너무 가늘면 끼우기가 힘들고 너무 굵으면 한개 밖에 안 넣으면 보기에 좋지않으니 적당한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연근이 동그란 모양이면 하기가 쉬운데 그런 연근을 찾기가 어렵답니다.
요 구멍 사이로 야채들을 넣어서 채우려고 합니다.
요렇게요.
파프리카를 색깔별로 끼우고 당근과 실파도 중간에 끼워주세요.
양쪽으로 나올 정도로 끼워주세요.
너무 작은 구멍은 안 끼웠어요.
양 끝부분은 잘라내시고 0.5cm 정도의 두께로 잘 조심해서 썰어주세요.
썰린 단면을 보면 너무 예쁘죠.
너무 예뻐서 이대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네요.
제가 요대로도 먹어보니 너무 괜찮고 맛있어요.
연근도 충분히 삶았고 야채들도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되는 것들이니 그냥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그래도 속 재료가 안 빠지고 좀 단단해지려면 살짝 구워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손님상에 요대로 굽지 않고 내놓아도 너무 근사할 것 같아요.
전분물을 만들어요.
전분 4스푼에 물 10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연근을 퐁당 담가서 전분물을 살짝 입혀주세요.
원래 전분 물은 1:1인데 저는 많이 묽게 해서 재료들이 다 보이게 했어요.
전분물에 한번 적시어서 기름 두른 팬에 올리고 구워주세요.
불은 중약불입니다.
팬에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연근에서 피어오르는 색색깔의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연근꽃전입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예뻐지고 풍성해집니다.
구멍에 끼워 넣느라 좀 힘들기는 했지만 만들어놓고 보니 너무 예쁘네요.
역시 요리라는 건 손이 하나라도 더 가면 이렇게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니 어떻게 대충 할 수가 있을까요? 이래서 늘 요리에 정성을 다합니다.
손님 초대요리에 내놓으면 엄지척하겠지요.
전분물을 살짝 묻혀서 연근도 그 모습 그대로이고 색깔도 살아있어서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너무 예쁘죠.
맛은 더 예쁘답니다.
전분물을 살짝 묻혀서 더 색깔이 선명하네요.
울 남편이 술안주 해서 너무 잘 먹었어요.
맛은요
보는 것으로도 맛이 보이지 않으세요.
맛은 말할 필요가 없이 엄지적입니다.
우리 남편이 술안주로 너무 감탄하면서 먹었답니다.
간장소스가 없이 그냥 먹어도 너무 괜찮다고 합니다.
연근은 충분히 삶아서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즐겁고 야채들도 저마다의 맛과 빛깔로 먹는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한 아름 선물합니다.
먹을수록 씹을수록 더 달달하고 고소함을 전해주는 연근꽃전입니다.
야채들이 저마다의 기본적인 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 이상의 간을 하지 않고 먹으면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가 있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