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인삼주 담근다고 준비한 수삼에서
중간 부분만 6mm전후로 어슷어슷 편으로 썰어 250그람 준비.
도톰해야 꾸덕꾸덕 건조되면 쫄깃하고 식감도 좋아요.
금방 썰어서 찌면 색이 고운데 저는 썰어서 3일간 냉장고에서 방치했더니
수삼이 갖고있는 사포닌 성분 때문에 갈변했어요.
찜기에서 7분 쪘어요.
물엿 400ml, 물 40ml를 냄비에 붓고 쪄낸 수삼 편을 넣고 7분~8분 끓이면 됩니다.
접시에 설탕을 뿌리고 시럽에 끓인 수삼편을 하나씩 건져서 늘어놓습니다.
밑에 설탕이 있으면 정과가 접시에 들러붙지 않아요.
흰 설탕을 뿌려야 하는데 인삼이 갈변한지라 갈색인 유기농 설탕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사용했어요.
마르기 전에 생허브 줄기와 마른 꽃으로 장식하면 돼요.
야밤에 갑자기 하느라 생허브도 없고 정과도 없어서 채소 잎 잘라서 했는데..
하룻밤 건조하고 났더니 색도 변하지 않고 맛도 괜찮네요.
쫄깃하고 달달하고 뒷맛은 쌉쌀하고 인삼향이 건강함을 느끼게 합니다.
담에 예쁘게 다시 잘 만들어야겠다는 의욕이 생깁니다.
정성이 많이든 요리처럼 보이고 건강함이 느껴지는 요리여서 다과로 곁들여 내면 칭찬받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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