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감자데치기
감자는 끓는 물에 소금 한꼬집을 넣고 테두리가 반투명해지는 정도로만 미리 데쳐 찬물에 한번 헹궈 조리면 조림 국물이 탁해지거나 부스러지지 않고 깔끔해요.
5. 담기
냄비에 양파-감자 순서로 쌓고 김치와 고등어를 켜켜로 올립니다. 이때 김치는 돌돌 말아서 올리면 집어먹기 좋고요. 고등어 꼬리 부분이나 얇은 부분은 김치로 돌돌 감아 올리면 양념이 더 맛나게 배고 육질도 더 탄력있게 조려져요.
6. 조리기
분량의 양념장 고루 바르고 육수를 냄비에 2/3 정도까지 담아 센불에 끓이는데요. 바르르 끓어 오르면 풋고추와 파를 올리고 약불로 줄여 국물을 끼얹어가며 국물이 바특해지도록 조리면 완성이에요.
-재료 중 매실청은 설탕으로 대체 또는 생략 가능하고요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옮겨 담은 뒤 후추와 깨를 톡톡 뿌려 마무리합니다.
-밥도 두그릇 꽉꽉 눌러담아 준비해 두세요!
손으로 쪽~찢어 고등어 양념에 조려낸 김치를 뽀얀 밥에 올려먹으면 밥 순삭! 꿀맛 보장! 얼마나 맛있게요!
포실포실 감자 떠먹고 밥비벼 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고등어는 우유에 담가 1차로 비린내를 없애고 육질을 단단하게 만들고 다시 양념장에 들어간 맛술이 비린내를 잡아주고 부스러짐을 방지해 주었답니다.
비린내 없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고등어를 밥 위에 짭조름 얹어 두 공기 뚝딱해치웠어요^^ 일품 밥도둑 고등어김치조림 맛있게 든든히 드시고 행복한 겨울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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