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배추를 조금 심었는데 김장을 안 하다 보니 배추가 그대로 있어요
제가 인천살때보다 이곳은 날씨가 덜 춥다 보니 뽑지 않은 배추에
얼지 말라고 덮어 한 포기씩 뽑아서 겉절이도 하고 쌈도 먹곤 하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요
그런 배추 한 포기 뽑아서 겉잎은 배추국 끓여먹고 속 배추 노오란 속잎만 준비했어요
배추는 2~3cm 크기로 썰고 무도 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나박나박 썰어줍니다
배추와 무를 섞은 다음 소금 2 큰 술을 넣고 절이기보다는 밑간을 해둔다는 게 맞지요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미나리는 3~5cm 정도 크기로 썰고 당근은 꽃 모양으로 틀로 찍어놓고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줍니다
배추와 무절인것은 헹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물 1.5컵에 찹쌀가루 수북이 1 큰 술을 넣어 찹쌀 풀을 끓여서 식혀줍니다
물 3리터에 소금과 뉴 슈거를 넣고 끓여서 식혀줍니다
설탕을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지만 뉴 슈거를 넣으면 국물이
깔끔하고 맑으면서 약간의 단맛도 준답니다
면포에 고춧가루 생강 다진 마늘을 넣고
물에 조물조물 고춧물을 빼준 다음 소금 풀어놓은 물과 찹쌀 풀을 섞어서
나박김치의 가장 중요한 국물을 만들어줍니다
배추 무절인것에 만들어놓은 물을 부어줍니다
미나리와 당근 양파를 넣어준 다음 까나리액젓과 매실청으로
간을 맞추어주면 알싸하고 맛있는 나박김치 물김치 완성입니다
양파를 넣으면 알싸한 맛에 달큼한 맛까지 더해주기에
이번엔 양파를 조금 넣어 #국물김치 물김치를 담아보았는데
실패하지 않는 맛에 바로 이게 황금레시피 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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