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릇에 콩나물 2줌을 넣어주시고요.
부침가루 2스푼, 새우젓 1/3스푼, 물 2스푼
넣어주세요.
어슷썰어 준비한 홍고추와 청고추를 넣어주시고요.
다진마늘도 1/2스푼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도록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기름 두른 후라이팬 위로
콩나물전 반죽을 올려주세요.
비닐장갑을 낀 채로 반죽을 올리고,
적당한 모양이 되도록 펴 주시면 돼요.
처음에는 반죽이 고정되지도 않고
콩나물이 다 흩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과연 전 모양이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부침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결국은 전이 모양을 잘 잡고
모양대로 고정도 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콩나물과 고추 넣고 심플하게 구워 낸
콩나물전이 완성됐어요.
콩나물전의 가장 큰 매력은
바삭하고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인 것 같아요.
함께 곁들인 고추의 알싸함도
씹을 때다 기분이 좋네요.
소금으로 간을 한 게 아니라
새우젓으로 간을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그 자체로 간이 적당하고 감칠맛이 좋은 콩나물전!
콩나물 사서 요리해 드시고
애매하게 남은 콩나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콩나물전을 구울 때 처음에는 반죽이 다 흩어지는 느낌이 들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성급하게 뒤집으려고 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리면 반죽이 모양을 잡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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