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가 끓어 오르면 된장을 넣어서 풀어 준 후 다진마늘, 곰피, 대파, 명란젓을 넣어 줍니다.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기본적으로 명란젓에도 간이 되어 있으니 나머지는 갈치액젓으로 합니다.
청양고추도 넣어 주고요.
기본적인 육수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 문어탕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먼저 주키니를 5cm정도로 길쭉한 주키니를 썰어 준 후에 반으로 자르고 그것을 편으로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여기에는 애호박은 그닥 잘 어울리지 않고 단단한 주키니가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키니와 양파, 표고버섯 슬라이스한 것을 넣어서 같이 끓여 줍니다. 그럼 국물이 더욱 진해지겠지요.
팽이버섯까지 넣어서 팔팔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 오르면 일단 약불로 옮겨 놓습니다.
문어는 손질된 것으로 구입했는데, 그래도 다시한번 찬물에서 박박 씻어 줍니다.
팔팔 끓어 오르면 문어를 넣어 줍니다.
붉은빛이 돌면서 문어가 다 익었다면 다리부분을 잘라서 따로 덜어 줍니다. 너무 끓이게 되면 질겨지기 때문에 문어를 건져내어 주는 것입니다.
좀더 익어야 하는 몸통부분과 머리는 넣어서 같이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몸통과 머리도 꺼내 놓고는 기본 문어육수에 두부를 넣어서 팔팔 센불에서 한번 더 끓여 줍니다. 그래야 두부에 간이 베이게 됩니다.
충분히 국물이 진해졌고 우러나왔습니다. 마지막 간은 갈치액젓으로 해 줍니다.
그리고 문어를 다시금 넣어 주고는 미나리를 넣어서 끓이다가는 불을 끄고 잔열로 나머지 미나리를 익혀 줍니다.
문어의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와 있는 문어탕 완성입니다. 미나리와 곰피, 그리고 각종 버섯과 야채가 들어가져 있어서 국물이 진정 시원한 맛이 됩니다. 이 국물!!! 제대로된 해장용입니다. 타우린이 엄청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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