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재료는 돼지고기와 콩나물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정육점 중에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껍게, 보통 삼겹살보다는 얇게 썰어 파는 것이 있어 거기서 자주 사먹어요.
얇게 썰은 삼겹살을 준비했습니다.
파는 어슷썰기 해주시고요
썰어놓고보니 양이 엄청나네요
그래도 다른 재료가 안들어갔으니 대파 플렉스 해봅니다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돼지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아래 깔았고요, 그 위에 파와 콩나물을 올려서 준비했습니다.
양념장을 한번 만들어봅시다.
다진마늘 1큰술 (기호에 따라 더 넣으셔도 좋아요)
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고추장 2큰술
라조장 1큰술
매실액 2큰술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그냥 먹어봐도 참 맛있는 양념입니다.
짠맛 매운맛 단맛 감칠맛 다 들어있어요.
라조장이 고추기름에 산초가 들어간 맛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라조장이 들어가서 따로 참기름 등 기름류는 넣지 않았어요.
양념을 위에 올리고 중간-강 불에서 잘 볶아주시면 됩니다.
고기가 얇아서 빠르게 잘 익어요.
조금 지나면 육즙이 나오고 콩나물이 익으면서 채수가 나와서 국물이 자작하게 생긴답니다.
살~짝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끓여줬어요.
요정도로 국물이 졸아들면
완성~!
돼지고기와 콩나물 조합이 참으로 좋네요.
라조장이 들어갔는데 산초맛이 도드라지지는 않아요.
뭔지 모르겠는데 감칠맛이 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라조장 입에 안맞으실까 시도해보지 않으셨다면 이런식으로 불고기 양념으로 활용해서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라조장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좋아하실테고요 :)
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니 어찌나 맛있는지요. 딸과 둘이 국물까지 싹싹~~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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