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와 무도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무는 녹색부분쪽이 남아있어서 오이처럼 초록빛을 띄네요.
원래는 비트도 넣어주긴 하는데 비트의 그 흙맛..? 느낌이 싫어서 이번에는 색만 내줄겸 직접 말린 비트를 조금 넣었어요.
오이, 무, 비트
- 비트가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따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설탕 : 식초 : 물 = 1 : 1 : 1.5
이 비율만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이 비율이 중요해요!
저는 넣고 나중에 살짝 간을 본 후 제 입맛에 맞게 추가하거나 하는 편이예요. (너무 단맛을 싫어해서 설탕은 덜 넣는 편입니다.)
대충 저는 150 : 200 : 250 정도로 넣는 것 같아요.
우선 기본으로 1 : 1 : 1.5 비율로 맞춰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다 넣었으면 냄비에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여줍니다.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하면 더 맛있어요.
저는 맛소금 0.3스푼정도 넣어주었어요.
물, 설탕, 식초, 맛소금
그 사이 소독한 유리병 안에 미리 썰어둔 재료들을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오이와 무를 넣었어요.
끓인 피클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간도 맞추셨으면 가스불을 끄고 오이와 무가 담긴 유리병에 천천히 부어주세요.
모두 부어주고 난 후 비트의 색이 잘 날 수 있게 말린 비트를 위에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바로 뚜껑을 닫지 마시고 한 김 식힌 후 뚜껑을 닫아주세요.
그런 후 식혀주고 냉장고에 넣어주었습니다.
보통 3일정도 지나고 먹으면 딱 맛있더라구요!
정말 쉽게 만드는 오이무피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두면 치킨과도 먹고 파스타와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치킨먹을때 치킨무가 함께와도 이 오이무피클하고 먹으면 더 맛있어서 이것만 먹게 되더라구요.
오이와 무를 넣어서 둘 다 아삭하니 맛있어요.
3일 후에 먹으니 더욱 맛있어요. 달달 새콤하니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한번에 많이 만들어두면 좋겠지만 가족도 많지 않기에 저는 딱 이정도만 만들고 또 다 먹고 난 후 새로 만들어먹어요.
사진은 만들어서 바로 찍은 것이지만 얼마 안되서 비트물이 나와 더욱 예쁜 색으로 물이 듭니다. 느끼한 음식 먹을때는 필수인 피클! 오이무피클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저는 이제 집에 피클을 안 만들어두면 불안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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