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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영계가 귀여워~ 삼계탕 쉽고 맛있게 끓이기
방학을 할 때마다 딸랭이의 이삿짐을 쌌다가 푸는 일이 반복 된다. 보통 일이 아니다. 1,2년에 한번씩은 옷가지나 이불 따위를 옮겨오는 정도를 넘어서 이사라는 큰 행사를 치루게 되니 방 한칸짜리 짐도 해마다 늘어나 방 한가득 널려 있는 살림살이를 보면 한숨부터 난다.
어제도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침대를 해체한다 서랍장을 분리한다 난리를 하고 있는 방에 도착해 보니 가관도 아니다. 큰 가구들은 트럭을 빌려 런던 어디에 맡겨 두고 나머지 자잘한 짐들은 트렁크와 뒷 좌석의 천정까지 쌓아 돌아 왔다. 허술하게 담아 놓은 것들은 더 채워 넣고 구석 구석 남은 것이 없나 둘러 보아 마무리를 하고 2시간 거리를 달려 집에 돌아 오니...
천근 만근 몸이 마치 이불채만한 솜에 물을 먹여 놓은 듯 무겁다.
늘 그렇 듯 숙면의 의미를 잘 모르는 나도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일찍 침대에 누웠으나 정도를 지나친 피곤함은 오히려 잠시 잠깐도 눈 븥이는 것을 힘들게 한다.
그 와중에 나도 애미는 애미인지... 그 피곤함도 물리치고 또 한 학기 고생한 딸랭이에게 사다 놓은 영계로 삼계탕을 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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