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요리는 손질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전복 손질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전복을 볼에 담고 소금 1스푼 넣어서 30분 정도만 해감을 해주세요 ~전복은 회로도 먹기 때문에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감을 안 하고 바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해감을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부유물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전복 빨판에 검은 테두리는 고유의 모양이 아니고 이물질이라고 보시면 돼요 최대한 깨끗하게 씻어서 스푼으로 껍질과 분리해 주세요.전복도 당연히 암, 수가 있습니다. 보통 수"컷", 암"컷"이라고 부르지 않고 전복의 경우에는 "치"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껍질을 분리했을 때 내장의 색이 갈색을 띠는 것이 "수치" 초록색을 띠는 것은 "암치"이에요~
전복을 먹을 때 제거해야 하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표시를 해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전복을 껍질에서 분리 후에 뒤집어 보면 전복 내장이 보이는데요 볼록하게 보이는 것이 모래집입니다. 이 볼록한 부분을 칼로 절단해서 버려주시고요~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전복 입입니다. 전복 내장을 분리할 때 하얀색 긴 식도가 빠져나오는데요 식도와 함께 전복 입(이빨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특히, 전복이빨에 연결된 식도에는 세균이 많다고 하니 반드시 제거해서 드세요 ~
분리한 전복살과 내장은 따로 분리해서 준비해 줍니다.
전복 간장 조림에 함께 먹기 좋은 삶은 달걀을 2개 준비해 주었고요 손질한 전복 살 4개(통으로), 마늘 1줌, 양파 0.5개, 대파 0.5개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진간장 0.5컵, 생수 0.5컵, 맛술 1스푼, 매실액 1스푼을 섞어서 준비해 줍니다. 평소 라면을 끓여 먹던 냄비인데요 조림의 양이 많지 않아서 라면 냄비를 사용했어요 냄비에 전복을 제외한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양념이 팔팔 끓어오르면 전복을 넣어 주세요
약불로 줄여서 5분간 졸인 뒤에 불을 끄고 참기름 2스푼과 통깨 1스푼, 그리고 후추 솔솔 뿌려서 마무리~!
"전복 간장조림" 만들기 완성입니다.
전복 손질만 마치고 나면 10분조리 가능한 요리입니다. 냉장고에 두고 먹기에도 좋아서 만들어 두시면 든든한 영양 반찬이 됩니다. 전복 손질하실때는 사진에 보이는 모래집과 식도는 꼭 제거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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