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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두말이 필요 없는 알탕
어린 시절부터 리듬체조에만 미쳐 오래 리듬체조와 관련된 생을 살아 온 나로서는 음식이라던가 먹는 것이라는 부분이 상당히 길티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살림을 제대로 안 해 보았다는 것과 뒤늦게 시작한 살림을 못됐게 아줌마 끼고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한식이라 이름 붙여진 음식을 먹지만 입이 짧고 가리는 게 많아 평생을 걸쳐 다양하게 먹지 않아 왔다는 것 등을 이유를 들어 여늬 가정집에서 해 먹는 가정식이 살짝 취약한 편인데..
간혹 일식집이나 한식집에서 알탕을 시켜 먹곤 하는데 탕 중에 그 중 좋아하는 것이 이 알 탕이다. 톡 터지는 다소 뻑뻑한 느낌의 텍스츄어와 얼큰함이 만나 이루는 하모니랄까.
오늘은 손수 담가 놓았으나 너무 저염을 고집한 나머지 살짝 어류 비린내가 나는 바람에 젓갈로는 먹지 못하고 있는 명란젓을 헹궈 사용해 보았다. 냉동고에서 잠자고 있던 많은 저염 명란젓을 다 먹을 수 있다는 야심 찬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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