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켜켜이 소금을 뿌려서 절여줍니다
중간에 한두 번 뒤집어 주면서 5시간 절여서 배추를 손으로 꺾어보아
부러지지 않고 구부러지면 잘 절여진 상태입니다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미리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서너 시간 숙성이 되면 양념이 더 맛있겠지요
여기서 잠깐
찹쌀 풀은 양념이 재료에 잘 배어들고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요
이번 겉절이는 찹쌀 풀을 귀찮아 안 넣고 버무리려는데
마침 고구마 쪄서 먹다 남은 게 있어서 고구마를 반쪽 넣어보았어요
감자 삶아서 넣는 것에 팁을 얻어 고구마를 넣었더니
특별한 맛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쪽파는 3cm 정도로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줍니다
배추가 잘 절여지면 흐르는 물에 주번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양념이 5시간 숙성되어서 색깔도 예쁘네요
배추가 물이 빠졌으면 양념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썰어놓은 쪽파와 대파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주면
맛있는 배추 겉절이 완성입니다
이통에 한 개랑 정사가 10cm 높이 5cm 용기로 한 개인데
작은 통은 이웃집 가져다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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