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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랑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불고기 모둠전골
잘 만든 메인요리 하나만 있으면 여러 가지 반찬이 없어도 근사한 식사가 되죠. 다양한 채소, 면, 고기까지 풍성하게 들어간 불고기 모둠 전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선물 보따리를 닮은 유부 주머니, 감칠맛 살려 양념한 부드러운 소고기까지, 계속 손이 가는 푸짐한 요리에요. 간단하게 만드실 경우, 유부 주머니는 생략해도 좋아요. 대신 유부는 도톰하게 채썰고, 불린 당면은 끓을 때 함께 넣어 편하게 즐겨보세요. 가족들과 보글보글 끓여가며 온기 가득한 식사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고기는 2~3등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념장 재료(맛술,마늘,설탕)로 밑간 해둔다.
청경채와 알배기 배추는 세로로 반을 가르고, 버섯은 슬라이스, 대파는 송송, 미나리는 5cm길이로 먹기 좋게 썬다.
냄비에 물 1L와 황태, 다시마를 넣고 약 20분간 끓여 육수를 만들어둔다.
불린 당면은 유부 안에 넣고 데친 미나리로 묶어 유부주머니를 만든다.
썰어둔 채소와 해산물, 고기를 냄비에 담고 육수를 넣어 끓이다 고춧가루,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고루 익혀 완성한다.
1. 표고버섯 밑둥, 손질하고 남은 대파 뿌리를 육수 재료에 더하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2. 당면으로 속을 채운 유부는 끝 부분을 주름잡고 이쑤시개로 고정해두면 미나리로 묶는 과정이 훨씬 쉬워져요.
3. 당면을 불리는 과정을 깜빡하셨다면, 미나리 데친 물에 5~10분간 삶아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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