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는 비늘과 내장 속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서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감자와 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고 납작하게 썰어주시고 양파는 채로, 대파는 어슷 썰어서 준비합니다. 무를 넣어도 살캉거리는 맛이 좋은데요, 갈치조림에는 감자를 넣으면 파실한 감자맛도 참 좋답니다.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갈치조림 양념장은 집에 있는 재료로 생강가루나 생강, 청주, 다진마늘로도 비린내도 잡아줄 수 있고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답니다.
냄비에 무를 깔고 납작하게 썬 감자를 깔고 그 위에 갈치를 올려줍니다.
양념장 2/3를 골고루 끼얹어 주고, 그 위에 호박과 양파를 올려줍니다.
남은 양념장을 얹어 주고 그릇에 물을 부어 양념을 헹구어 부어줍니다. 물은 재료가 자박하게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저는 다시마멸치육수 끓여 놓은 것을 넣어 주었는데요, 그냥 물보다 훨씬 구수한 맛이 좋답니다. 다시마멸치육수 넉넉히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꺼내 사용하면 좋아요. 쌀뜨물이 있으면 멸치육수 대용으로 넣어 주어도 좋습니다. 쌀뜨물은 조림장을 쫀쫀하게 해주면서 비린내도 잡아주어서 생선조림에 사용하면 좋아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졸여줍니다. 중불로 줄이고 약 10분 안으로 끓여줍니다.
생기는 거품은 걷어주시고 자박자박 졸여주시면 되어요. 보글보글 끓는 갈치조림 이랍니다.
불을 끄고 다 졸여지면 썰어 놓은 대파를 얹어 줍니다. 청홍고추 있음 한개씩 어슷 썰어서 넣어주셔도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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