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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설렁탕 집 깍뚜기
인디언 썸머가 막 지나가면서 언제 그랬나 싶게 기온이 차가와 진다. 인디언들 사이에서 유래되었다는 그 인디언 썸머는 겨울이 긴 이 곳의 가을 끝 무렵 차가운 날씨가 훅 치고 들어 오는 시기에 10월 말경부터 11월 초순 사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여름인가 싶게 쨍한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높아진다. 이상 기온 정도로 여겨지는 이때를 원주민들이 인디언 썸머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그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갑작스레 추워지는 날씨 가운데 한 줄기 희망 같은 의미라는 말을 어디선가 얼핏 읽은 적이 있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희망이 필요한 시기여서 그런지 올해 인디언 썸머는 유난히 쨍하고 더웠으며 그 기간도 분명하게 길었다.
Thanks, GOD.
그 와중에 김장철이라며 무와 배추는 세일에 들어가고 여기저기서 5박스를 했네 어쩌네 하는 김장 후기가 들려온다. 김장을 할 주제도 필요도 안 되는 나 조차도 경쟁적으로 무를 반 박스, 한 박스 사 들이기 시작했다.
어린아이 놀이 하듯 무 말랭이도 만들고 석박지도 담그고 사이다에 절인다는 설렁탕 집 깍뚜기도 담가 보는 것이 여간 재미있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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