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는 흐르는 물에 조금씩 잡아서 살랑살랑 흔들어주며 씻어줍니다
이렇게 씻으면 껍질과 지저분한 것들을 골라내주면서
숙주는 3번 정도 헹구어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냄비에 숙주를 넣고 천일염 반작은 술 넣고 물 1/4컵을 넣고 데쳐줍니다
센 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뒤집어준 다음 골고루 익혀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없어져서 딱 1분~1분 30초만 데쳐주는 게 적당합니다
데친 숙주는 찬물에 헹구지 않고 체반에 담아
젓가락으로 살살 널게 펼쳐놓고 식혀줍니다
저는 숙주가 조금 시간이 지나 덜 싱싱해서 축 처져 있네요
자연스럽게 열기가 식으면 그릇에 담아 소금 (0.3) 을 넣고 살살 버무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밑간을 한 다음 10분 정도 그대로 두면 수분이 빠져나온답니다
수분은 버리고 밑간해둔 숙주에 양념을 모두 넣고 버무려주면
시간이 지나도 물기가 생기기 않아요
볼에 숙주를 넣고 모든 양념을 넣고
길쭉하게 채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준 다음 살살 버무려줍니다
완성 접시에 담은 후 통깨 솔솔 뿌려주면 아삭하고 맛있는 숙주나물 완성입니다
고춧가루 없이 소금이나 국간장(참치 액)으로 무치면 깔끔하지만
이번에는 숙주가 덜 싱싱해서 고춧가루를 넣고 무쳤어요
숙주나물은 항상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만들어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숙주만 무쳤보았어요
언제 먹어도 싫지 않은 숙주나물입니다
숙주에 소금으로 밑간을 한 다음 10분쯤 지나서 물기를 빼고 버무렸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도 물기가 생기지 않고 깔끔하고 아삭하네요
혹시나 냉장고에 남아있는 맛살이 있으면 맛살도 조금 넣어주면 더 맛있답니다
한 끼 반찬으로 가끔 만들어 먹는 숙주나물
가격도 착한 반찬이네요
아삭아삭 맛있는 숙주나물 무침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나물인 것 같아요
콩나물무침도 맛있지만 콩나물보다 숙주나물은 부드러우면서 아삭해서
제가 좋아하는 나물 중 한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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