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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장 칼국수

고추장, 된장 등 장으로 맛을 낸 장 칼국수는 강원도 영동 지방의 향토 음식으로 장을 이용한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다. 장 떡과 마찬가지로 투박한 느낌이 나지만 얼큰함을 사랑하는 내게는 나름의 매력이 충분하다.


아침부터 나무가지를 흔들며 바람이 분다. 바람이 차가와져 있었다. 열어 두었던 창문을 꼭 닫아 걸었다. 바람이 흔드는 나무 가지를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노라면...시국이 시국이라 외출을 삼가다 보니 왠지 외딴 산 속 어디 오두막쯤 에 고립된 느낌이 든다. 문을 열고 밖에 나가도 누구도 있을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영영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말도 못하게 암울해진다.


싸한 집안 공기에 얇은 가디건 하나를 걸치며 얼큰한 장 칼국수 한 그릇으로 마음을 녹여 본다.

1인분 3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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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멸치, 디포리, 양파, 대파, 버섯, 무, 매운 건 고추 등을 넣어 진한 육수를 내 주어요.
모든 야채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요.
준비된 멸치 육수 3컵을 냄비에 넣고 분량의 된장과 고추장,
고추가루, 매실 액을 넣어 주 세요.
대파를 제외한 야채들을 넣고 끓여 주어요.
감자가 80%정도 익었을 때 다진 마늘을 넣고
국수를 넣어 주어요.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지만 면의 겉면에 묻은 밀가루를 어느정도 털어 내고 넣는 것이 좋아요.
국수가 거진 익으면 대파를 넣고 마무리해요.
그릇에 담고 김 가루를 듬뿍 얹어 내고 기호에 따라 통깨를 뿌려도 좋아요.
팁-주의사항
야채의 종류는 기호에 맞게 응용 하세요.
된장, 고추장 만으로 간이 맞지만 모자란다 싶으면 장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소금 약간을 사용 하세요.
김 가루가 듬뿍 들어 가면 맛있어요. 저는 국수 가락을 김에 싸 먹기도 하는데 진짜 맛있답니다.

등록일 : 2020-09-22 수정일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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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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