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등록을 위해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됩니다.
아래의 브라우저 사진을 클릭하여 업그레이드 하세요.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484
Lime앤Thyme
친절한 라앤타, 된장 찌개 끓이기
나는 파절이를 좋아한다. 고깃집에 가서도 파절이를 조금 주면 화가 난다. 자꾸 자꾸 달래는게 성격상 힘들어서 그냥 신경질 난 채로 먹고 나오게 되니 말이다.
파절이는 또 집에서 내가 썬 걸로 하면 맛이 없다. 기계로 썰어 돌돌 말리게 얇은 그게 맛이다. 마트에 가면, 어차피 살 거면서도 파 채의 가격을 확인한다. 그리고 파절이를 해 먹으려고 그거 한 팩을 챙긴다. 파절이는 고기 먹을 때도 필요하지만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예술인데...ㅎㅎ 그건 나만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쨋건 파 채를 사왔으니 파절이에 된장찌개, 쌈까지 고기를 위한 3총사를 준비한다. 이제 끝물이라 상추도 살짝 뻗뻗하고 케일도 살작 뻗뻗하다. 딱 2뿌리가 열려 아껴 키우느라 애쓴 비타민 한 뿌리를 큰 맘 먹고 뽑아 들고 늦된 깻잎을 챙겨다 한 그릇 쌈채소를 준비한다.
감자를 2-3분 익혀 준 후 양파를 넣어 준다.
(남는 아스파라거스가 있어 3대 정도 넣어 주었어요)
장 3큰술을 넣어 준다.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았더니 된장이 조금 검어져서 국물색이 검어졌네요.ㅠㅠ)
고추 가루를 넣어 준다.
다진 마늘을 넣어 준다.
두부를 잘라 넣어준다.
파 약간과 매운 고추를 넣어 준다.
팽이 버섯을 넣고 불을 끈다.
된장을 냉장고에 넣어 놓지 않았더니 색이 좀 검어져서 국물색이 많이 진하네요.ㅠㅠ
찌개에 넣는 내용물과 야채는 응용 하세요.
집집마다 된장의 염도가 다르므로 맛을 보아 간이 모자랄 때에는 소금을 살짝 추가 하세요.
여기서는 청양 고추 구하기가 어려워서 작고 매운 칠리 고추를 써요. 매운 고추 넣으시면 되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