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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바지락 파스타 만들기, 삶는법 까지~팁!
주말은 온 가족 둘러앉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면 요리를 즐기는 편이어요. 가끔 분식도 좋고요. 혹은 아이들과 반죽한 수제비도 좋고요. 오늘은 비도 내려서 아이들에게 칼국수를 해줄까 하고 물었더니 "스파게티 먹고 싶어요~~"하는 거예요.
내 맘속엔 바지락칼국수에 파전이었건만 또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건 팔 걷어붙이고 하는 스타일이라서 양식으로 바꾸어봅니다.
1. 바지락 손질
어떤 메뉴라도 필요했던 바지락 해감! 특히 조개류 손질의 첫 단계는 무조건 해감이지요. 바락바락 두어 번 헹군 후 굵은소금 1T 넣고 해감을 해봅니다
끓는 물에 청주를 넣은 후 해감된 바지락을 넣어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건져봅니다.
한 30초 정도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아요. 입을 벌리면 건져내시는 거라 생각하시면 되세요.
살짝 익힌 후 요리에 쓰기 좋도록 입을 벌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너무 익으면 질겨져요. 넣고 물이 끓으면 건져주시면 된답니다.
사실 해감 후 바지락 칼국수를 했다면 면을 끓이다가 껍질째 넣은 후 먹으면서 발라먹는 재미를 더했을 텐데요.
아이들이 먹을 거라 해감 후에도 혹여 모래나 뻘이 씹힐듯해서 살을 발라내어 만들어 보려고요.
조갯살 바르는 게 조금은 귀찮을지 몰라도 살만 떼어낸 후 한 번 손질해 주면 먹으면서 혹시나 있을 모래 걱정 없이 편하게 먹기도 좋더라고요.
조개가 입을 벌리지 않았다면 과감히 버려주세요. 이물질이 있을 수 있어요.
삶아낸 육수는 거품을 걷어내고 된장찌개나 국의 육수로 쓰셔도 되어요.
저는 이 중에 한 컵만 덜어서 발라둔 조개를 가볍게 조물조물 헹구어내 혹시 남은 이물질을 더 제거해 줄 거여요.
또 하나의 팁은! 육수가 식으면 발라낸 바지락살을 한번 더 조물조물 헹구어내듯 해주시면 혹시나 해감도 중 남은 이물질이 한 번 더 걸러주어요.
냉수에 하는 것보다 조금 전 삶아낸 바지락 육수에 조물조물해주신 후 꼭~짜시면 남아있을 이물질도 말끔히 제거가 되어서 드실 때 걱정 없이 드셔도 좋고요.
물기 꼭 짜서 준비된 바지락 손질 끝!
이렇게 발라두면 냉동실에 소분해 얼려두셨다가 바지락 요리 대표인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혹은 건조 후 갈아서 분말로 쓰시면 천연조미료가 된답니다.
2. 바지락 파스타
소금, 올리브유 넣은 후 물이 끓으면 삶아주세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파게티 면 삶는 시간은 대체적으로 9분이라고 하는데요. 알덴테가 느껴질 만큼 8~9분이 저는 적당하더라고요.
삶아진 면수는 스파게티 볶을 때 몇 큰술 넣어주면 소스가 면발에 더 잘 베이도록 하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특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에는 면수가 들어가야 감칠맛이 더해지더라고요.
마늘은 편 썰고 바지락은 해감 후 삶아 손질한 바지락은 1/2컵 준비했어요.
올리브유 1T 넣은 후 편 썬 마늘을 먼저 볶은 후 마늘향이 우러나면 면을 볶다가 바지락살을 넣어주세요.
혹 크림 넣은 바지락 크림파스타를 즐기시려면 이때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보글보글 끓으면서 걸쭉해지면 조갯살을 넣어주시면 되어요.
저는 오늘 오일파스타를 할 예정이기에 조금 전 삶아둔 면수 혹은 조금 전 바지락 삶은 물을 넣어주시고 간은 소금 간으로 하시면 되어요.
조갯국물을 넣으면 간도 조금 될 뿐더러 감칠맛이 살아나요.
적당히 면의 양에 따라 조금씩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 마트에서 손질된 바지락을 사셨다면 조금 전 면 살아낸 면수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파슬리가루,페퍼론치노,치즈가루 더해서 취향껏 감칠맛도 더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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