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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어떤 점심을 먹을까 어떤 저녁을 먹을까
하루하루 머리를 굴리며 보내는 주부네요
저녁은 신랑과 함께여서 그런지 이것저것 먹고싶은게
생각도 나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아침,점심은
혼밥이라 그런지 먹고싶은게 없다고 해야할까요?
딱히 땡기는것도 없고 해먹기도 어찌나 귀찮던지
그래도 육아를 하려면 잘 챙겨먹어야되는데 말뿐이에요
그러다 이번에 갑자기 급 간장국수 레시피가 땡겼고
화사버전이 있길래 저도 냉큼 만들어봤답니다
사실 화사버전이라해도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그 간장양념에 노른자를 얹으면 되는 그 레시피!
하지만 막상 만들어서 먹어보니 추억의 맛이 생각나기도 하고
옛날에 엄마가 해준 국수의 맛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나혼자산다에서 나온 화사 간장국수
저도 만들어봤네요!
참고로 국수 위에 예쁘게 노른자를 얹어야 되는데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뾰족한 껍질에 찔렸는지 톡 터지는 바람에
그냥 부랴부랴 얹어서 사진찍어봤어요
어차피 슉슉 섞어서 먹을거니 그냥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먹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요 :)
그래도 맛 만큼은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레시피 쉽게 알려드릴테니 이웃님들도 드셔보시길-
[준비물]
국수 1인분 / 계란 노른자
진간장 1.5스푼 /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 통깨
스푼=밥숟가락 기준
먼저 냄비에 물을 올려놓고
국수 1인분을 준비해 줍니다
소면의 1인분 양은
보통 500원 동전 크기라고 하죠
하지만 저는 500원 크기 정도면 좀 저에게
양이 많은것 같아 작게 집었네요
참고하셔서 취향껏 준비해주셔요
그리고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어주고
혹시 면이 달라붙을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살짝 저어주세요
그리고 물이 넘치려고 끓어오르면
찬물을 반컵 넣어주시고 다시 또 끓어오르면
나머지 반컵을 넣어주시면 되요
보통 2번정도 반복을 하면 면이 알맞게 익더라구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면을 살짝 건져
만져보시거나 찬물에 헹군 후 먹어보시면 된답니다
잘 익은 면은 바로 채에 받쳐주고
찬물로 샤워를 시켜준 뒤에 물기를 탁탁 털어줍니다
이때 전분기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빠듯빠듯 문질러주시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볼에 담아주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비벼줍니다
저는 간장 1.5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었는데 혹시나 국수 양에, 또는 간장 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1스푼 먼저 넣은 후에
추가로 반스푼 더 넣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설탕 또한 단맛이 별로 좋지 않다 라는 분든
반스푼 먼저 넣어주시면 되겠죠?
그리고 비닐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양념에 잘 버무려지도록 섞어주시면 되요
그냥 젓가락으로 비벼주셔도 좋지만
아무래도 손맛? 이런것두 있고 저는 양념과 비빌때
비닐장갑 만한게 없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그 위에 노른자 살포시 얹어주고
통깨까지 팍팍 뿌려주면 화사 간장국수 레시피 완성!
노른자가 동그랗게 잘 올라갔다면 좀 더
예쁘게 완성이 되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ㅠ_ㅠ
그래도 맛 만은 완벽하고 맛있는 국수에요
사실 노른자가 들어갔다면 좀 느끼하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 그래서 국수 간을
살짝 단짠단짠 강하게 맞춰주시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국수양념이 좀 싱겁거나 딱 맞게 되버리면
달걀이 함께했을때 살짝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들어간 재료는 별거 없지만
정말 완벽한 한끼식사가 완성되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지
매콤한 비빔국수도 좋지만, 이 간장국수를 참 좋아했어요
엄마가 한그릇 말아주시면 배가 안고프다가도
군침이 줄줄 흘러 후딱 한그릇 해치웠다죠
그만큼 참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렇게 가끔 입맛없을때 집에서 한그릇 만들어서
먹어주면 참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위장에 부담도 없고
단짠한 양념에 노른자까지 함께하니 감칠맛이 좋아요
만약 날계란 넣는게 싫으시다 싶으면 노른자를 생략하고
그냥 간장 설탕 참기름만 넣어 먹으면
또 그것만의 매력도 있으니 취향껏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간장국수 레시피
노른자까지 탁 터트려 살살 비벼주면
윤기가 좔좔 흘러서 더욱 맛있어보여요
또, 평소 육수가 함께하는 잔치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퍽퍽한게 싫으시다면 이렇게 노른자와 함께하면
더욱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여기에 김가루를 살짝 넣어 먹어도
매력적이고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0
등록일 : 2020-02-17 수정일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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