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불고기 양념이 이렇게 남았습니다. 새로운 팬에 기름 두르지 마시고 한번 달달 볶아 줍니다.
여기에 참치통조림의 기름을 완전하게 빼 주고는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그렇게 볶다가는 밥을 투하합니다. 간이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소금으로 맞춰 주시고요. 매콤한 맛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어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미 오삼불고기가 매콤했기 때문에 이제는 고소한 맛에 볶음밥을 먹고 싶어서 그 어느 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전 간을 이 자반김으로 맞춰 줍니다. 자반김을 넣으면 약간의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참기름의 향이 돌아서 좋거든요. 그래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깨와 참기름만 추가로 넣어서 잘 볶아 줍니다.
날치알이 냉동실에 있는데 해동시키지를 않아서 넣지 않았어요. 넣었다면 더더욱 맛있었겠죠.
오삼불고기의 남은 양념을 활용한 볶음밥 완성입니다. 달걀후라이라도 올렸어야 할까요. 그래야 비주얼이 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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