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냄새와 미역 냄새가 어울려 코를 자극하면 미역이 충분히 잠길 수 있는 양의 물을 넣는다.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1T, 간장 1T를 넣고 개인 입맛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다음 수제비를 넣고 끓인다.
수제비가 충분히 익으면 굴을 넣고 굴이 읽을 때까지 끓이면 굴미역수제비 완성.
육수가 필요 없는 이유는 바로 오늘 핵심 재료 굴과 미역에 있습니다.
따로 준비해야 되는 육수가 없어도 굴과 미역을 끓이면서 나오는 육수만으로 굴미역수제비의 국물 맛이 좋습니다.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표현은 바로 이때 사용하라고 있는 듯합니다.
국물뿐만 아니라 탱탱한 굴의 식감도 살아 있고 미역을 건져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굴은 마지막에 넣고 끓여 식감을 살렸습니다.
굴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식감이 좋지 않게 되므로 제일 마지막에 넣고 더도 말고 익을 때까지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은 참기름에 한 번 볶았기 때문에 미역 특유의 비린 맛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미역 특유의 비린 맛 또는 바다 냄새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역을 참기름에 볶지 않고 처음부터 물과 함께 끓이면 됩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수제비 만들어 주실 때는 밀가루 반죽까지 손수 만드셨는데 요즘은 완성된 수제비 반죽을 판매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편하고 쉽게 수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수제비 만들어 먹었는데 속이 든든합니다.
아무래도 밀가루 음식이라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어서 수제비 반죽을 많이 넣지 않고 굴과 미역을 더 많이 넣었는데
밀가루 음식, 수제비를 좋아하면 굴과 미역 대신 수제비 반죽을 더 많이 넣어 양 조절하면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저 또한 완제품을 구입해서 만들었는데 수제비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부엌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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