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을 벗긴 감자는 채 썰어줍니다. 저는 감자채볶음을 할때는 칼로 감자를 채 썰기 하지 않고 채칼을 사용하거든요. 감자채 볶음을 할때 감자의 두께가 일정해야 익는 정도가 같아서 맛있는데 들쭉날쭉하면 어떤 감자는 먼저 익어서 으깨지고 어떤 감자는 덜익어서 설컹하고 그래서 맛이 없어진답니다. 칼질이 자신 없다면 꼭 채칼을 사용해 주세요.
감자채볶음 실패없이 만드는 팁1.
감자를 채 썰때는 일정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채 썰은 감자는 물에 헹군 후 잠깐 찬물에 담궈 놔 주세요. 오래 담글 필요는 없구요. 시간이 별로 없다면 여러번 헹궈내 주셔도 되요. 저는 10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헹궈서 사용 하곤 합니다. 감자채볶음을 할때 프라이팬에 눌어 붙어 실패하는 건 감자의 전분 때문이에요. 썰어주면서 하얗게 묻어나는 전분의 점성 때문에 프라이팬에 눌어 붙는 거라서요. 물에 여러번 헹궈주거나, 담궜다가 헹궈서 사용하면 전부기가 사라져서 눌어 붙지 않는답니다.
감자채볶음 실패없이 만드는 팁2.
채 썬 감자는 물에 잠시 담궜다 헹궈내어 전분을 제거한다.
저는 예쁜 색감을 위해서 당근을 조금 넣어 줄건데요. 당근을 채 썰어서 바로 넣어주면 당근 색이 감자에 베어서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당근도 잠깐 물에 담궜다가 사용하곤 합니다.
잠시 담궈 두었던 감자를 물에 헹궈 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 해 주세요.
물기를 제거한 감자채에 먼저 식용유를 3T 넣어 버무려 줄거에요. 이때 간을 위해 소금도 1t 넣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많이 두르고 볶는 것보다 감자채에 먼저 버무려 주면 식용유를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요. 이미 감자에 식용유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볶아줄 때 눌어 붙는 일이 없답니다.
감자채볶음 실패없이 만드는 팁3.
먼저 식용유에 버무려 주기
식용유와 소금으로 간한 감자채에 당근도 넣고 같이 섞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소량만 2T정도 둘러주고,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불은 중불에서 볶아주시는게 좋아요. 강불에서 볶으시면 감자가 탈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감자채를 얇게 썰어서 5분정도만 볶아주었습니다. 감자의 두께에 따라 볶는 시간은 조절 하시면 되구요. 너무 많이 볶지 않도록 해 주세요. 너무 익으면 감자가 부숴져서 맛이 없어요. 소금을 넣긴 했지만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르니 싱그우시다면 소금을 더 추가 해 주시면 됩니다.
양파를 채 썰어 넣고 싶으시다면 감자를 볶다가 중간에 양파를 채썰어 넣고 같이 볶아주셔도 되요.
마지막으로 색감을 위해 다진 파를 넣고 한번 휘리릭 볶아주시면 끝.
여기에 깨를 뿌려 섞어주면 완성!
아삭하게 살아있는 맛있는 감자채 볶음이에요.
감자가 덜익지도 않고 너무 많이 익지도 않아서 식감도 좋구요. 하나하나 살아 있어서 먹을때 고소하니 너무 맛있답니다.
절대 눌어 붙지 않았죠? 식용유를 많이 넣지 않았는데도 달라붙지 않게 볶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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