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고추장찌개를 끓였습니다. 두부, 애호박, 양파, 오징어와 모둠해물을 넣고 진한 육수에 고추장 풀어서 만들었는데 고추장육수를 넉넉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바로 수제비를 넣고 고추장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려고 했지요. 오징어고추장수제비의 레시피는 바로 요기!! @6915785
자!! 오징어고추장찌개가 남았습니다. 남은 오징어고추장찌개에 수제비를 넣어서 얼큰한 오징어고추장수제비를 만들어 보지요. 먼저 수제비반죽부터 해 줍니다. 밀가루에 소금간을 해 주시고 물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반죽의 농도를 맞춰 주세요. 서서히 뭉치면서 반죽그릇에 뭍어 있는 밀가루들이 반죽에 다 붙어가고 반죽이 맨들맨들해지면 제대로 물을 부어 주고 반죽이 잘 되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는 계속해서 죽어라!!! 계속해서 치대면서 눌러 가면서 온힘을 다해서 반죽해 줍니다. 겉면이 아기엉덩이 같이 맨들맨들하게 되면 다 반죽이 된 것입니다.
위생비닐에 넣어서는 다시한번 패대기를 치고 눌러가면서 다시한번 반죽을 해 줍니다. 아니면 족타를 하셔도 좋겠지요. 발로 눌러가면서 하는 것이죠. 그럼 표면이 더욱 보들보들 해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의 수제비반죽을 만드실 수 있어요. 이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넣고는 숙성을 시켜 줍니다. 숙성시간은 반나절 정도면 충분할 듯 싶어요. 아니면 그냥 2시간정도로도 끝내고 바로 만들어서 드셔도 됩니다.
전날에 만들어 놓고 꺼낸 정말 잘 숙성된 수제비 반죽입니다. 숙성이 되어서 더욱 표면이 맨들맨들해졌지요. 더욱 찰져지기도 하고요. 먹을만큼만 덜어서는 남은 것은 다시 밀봉을 하고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나중에도 또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아니면 등분을 해서 나중에 먹을 것은 냉동실에 보관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수제비반죽이예요. 맨들맨들한 표면이 치즈처럼 쭈욱 늘어 납니다. 이제 팔팔 오징어고추장찌개가 끓어오르면 하나둘씩 떼어 내어서 넣어 줍니다.
두툼한 수제비를 원하시면 두툼하게 반죽을 떼어 내고 얇은 수제비를 원하시면 최대한 얇게 떼어 내어 국물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전 두툼한 수제비를 좋아해서 두툼하게 넣어 주었어요. 수제비를 떼어 내실때에 오른손으로 수제비반죽 뭉치를 잡고 왼손으로 반죽을 원하는 굵기만큼 손으로 쭉 쭉 평평하게 늘어뜨리면서 떼어 내시면 됩니다.
수제비가 다 익으면 완성입니다. 하얀 수제비가 둥둥 떠올라오면 익은 것이겠지요.
수제비반죽을 직접해서 오징어고추장찌개에 넣어서 만든 오징어고추장수제비 완성입니다. 쫄깃쫄깃한 수제비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고추장수제비를 이래서 먹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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