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0.3cm 간격으로 나박 썰고, 배추는 반으로 가른 후 무와 비슷한 모양으로 썰고, 애호박은 0.5cm 간격으로 반달 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양파는 0.5cm 간격으로 채 썰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0.5cm 간격으로 어슷 썰어 준비한다.
오만둥이는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낙지는 밀가루로 박박 문지른 후 눈과 입,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찬물에 디포리를 넣고 끓인 후 건진다.
준비된 육수에 무와 오만둥이를 넣고 끓인다.
무가 투명하게 익기 시작하면 애호박을 넣고 끓인다.
애호박이 절반 정도 익었으면 낙지를 넣고 끓인다.
낙지가 익으면 배춧잎, 다진 마늘 1T, 간장 1T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마지막에 양파,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30초 정도 더 끓이면 낙지연포탕 완성.
낙지연포탕은 낙지를 비롯해서 각종 채소와 같이 끓이기 때문에 끓이는 시간 조절이 정말 중요한데 무와 오만둥이는 완성된 육수에 처음부터 넣어야 국물이 맛있고 낙지는 뜨거운 물에 넣고 오랫동안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마지막쯤에 넣고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개운하면서 얼큰하고 매운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넣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을 원해서 양파, 대파, 청양고추와 홍고추만 넣고 고춧가루는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저는 국물 맛을 내는 중요한 채소인 무를 비롯해서 쓰고 남은 애호박과 배춧잎을 넣었는데 무는 필수적으로 넣는 것이 좋고 애호박과 배춧잎이 없으면 과감하게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애호박과 배춧잎이 들어가면 좀 더 색감이 살아난 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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