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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 제철음식 담백한 도다리조림 만들기. 도다리요리.

음식은 제철음식이 제일 좋죠. 제철에 나는 재료들로 음식을 하면 무엇보다 싱싱하기도 하고 그 철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섭취 할 수 있어서요. 봄 하면 떠오르는 많은 재료들이 있지만 봄도다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시 봄엔 도다리가 맛있다고 하죠. 도다리쑥국이 떠오르지만 오늘은 도다리찜을 해 먹어 봅니다. 도다리가 익어가는 동안 어찌나 구수한 냄새가 나는지. 이래서 도다리도다리 하는구나 싶었어요.
2인분 6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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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는 손질이 되어 있지 않다면 비늘을 긁어내 주고, 내장을 제거해 주셔야 해요.
통으로 넣고 찌면 모양도 더 예쁘고 맛있어 보이겠지만, 냄비에 쏙 들어가려면 크기가 엄청 커야 하니 삼등분 해서 넣어주었어요.
무 반개는 2센치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무가 너무 얇으면 또 무 먹는 맛이 떨어지니 적당하게요.
냄비에 무를 깔고 물을 400ml (종이컵 두컵) 정도 넣고 간장 2T를 넣고 먼저 10분정도 무를 삶아 줍니다.
불을 켬과 동시에 10분정도 끓이면 아주 푹 익지 않고 적당히 익을거에요. 이때 무에 간이 살짝 베도록 간장을 넣어주는 거에요.
무가 익을동안 양념을 준비 할 거에요.
양파반개는 너무 얇지 않게 1센치 정도로 채 썰어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썰어놓은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볼에 넣고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다진생강(저는 생강가루를 썼어요.)를 넣고 섞어주세요.
무가 살캉하게 익었을때 도다리를 무위에 올려 주고, 양념을 도다리 위에 올려 줍니다.
중불에서 20분정도 조려주세요. 센불에서 끓일경우 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탈 수 있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 주세요.
제철맞아 살오른 도다리는 간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좋구요. 원기 회복에도 좋다고 해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지요.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죠. 포근한 흰살이 맛있는 도다리조림. 담백한 맛에 더 젓가락이 가는 음식이에요.
밥 한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밥도둑이죠. 도다리는 쑥국으로 먹어도 구워먹어도 이렇게 도다리 조림을 해 먹어도 맛있답니다.
봄철 입맛 없는 분들 많으실텐데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말이죠. 제철이라 살오른 도다리 조림 드시면 집나갔던 입맛이 돌아 올거에요..^^

등록일 : 2019-03-22 수정일 :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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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포토 리뷰 2
요리 후기 2

라떼리봉 2023-12-12 08:32:59

구이보다 조림이 더 맛있대요 

문명우 2020-02-09 16:36:39

최고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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