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육수를 준비하면 되는데 찬물에 디포리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체로 건진다.
준비된 육수에 된장 3T를 푸는데 저는 맑게 먹고 싶어서 체에 밭쳐 곱게 내렸습니다.
된장을 풀고 두부와 표고버섯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간장 1T, 다진 마늘 1T를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
표고버섯과 두부가 익었으면 냉이를 넣고 끓인다.
냉이가 숨이 죽으면 마지막에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20초 정도 더 끓이면 냉이된장국 완성.
냉이를 넣고 오랫동안 끓이면 식감이 좋지 않고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숨이 죽기 전에 또는 숨이 죽으면 불에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냉이된장국을 끓이고 나중에 먹을 예정이라면 냉이를 넣기 전 단계까지만 준비하고 먹기 전에 냉이를 넣고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제가 먹고 싶어서 만든 것도 있지만 아버지를 위해서 만든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청양고추 무려 2개를 넣었습니다.
저는 매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1개만 넣는데 아버지는 얼큰하면서 시원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청양고추를 2개 넣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전혀 맵지 않아서 한 개 더 넣어도 괜찮을 듯한 생각을 잠시 했지만 여기서 멈추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있는 청양고추가 맵지 않은 청양고추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맛있게 먹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제가 육수 만들 때 필수적으로 넣는 디포리뿐만 아니라 표고버섯도 넣었기 때문에 그윽한 향이 국물에 배어 있고
냉이뿐만 아니라 두부도 넣었기 때문에 밥과 같이 냉이국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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