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투명해지면서 익기 시작하면 쌀 7배 정도 되는 양의 물과 표고버섯을 넣고 센불에서 끓인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당근을 넣고 살살 저으면서 익힌다.
쌀이 퍼지면서 조금 자작한 상태가 되면 간장 1/2T를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
간을 맞추고 제일 마지막에 냉이를 넣고 30초 정도 살살 저으면서 익히면 냉이죽 완성.
저는 볶은 참깨를 빻아서 냉이의 향긋함에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볶은 참깨를 빻을 수 있는 조리도구가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빻을 수 조리도구가 있으면 꼭 볶은 참깨를 빻아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향긋함에 고소함을 더하면 맛이 배가 되어 한 그릇 먹고 반 그릇 정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따로 육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죽을 끓일 때 처음부터 표고버섯을 넣었기 때문에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냉이의 향긋함과 빻은 볶은 참깨의 고소함, 그리고 표고버섯의 은은한 향이 어울리는 영양만점 맛있는 죽입니다.
아 참, 냉이의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너무 오래 끓이는 것보다 죽이 완성될 즘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익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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