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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핳
[하루한끼] 단호박스프
바야흐로 10월 말, 친구들을 불러다 할로윈 파티를 열었다.
뭐니뭐니해도 할로윈엔 호박이라 단호박을 한통 샀는데
단호박이 아니라 그냥 호.박.
허여멀겋게 생긴 (단)호박은
맛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대책이 필요했..
결국 단호박 한통을 더 사서 스프를 해먹기로 했다.
(단호박 한통에 4천원 무엇...?)
블로그 레시피를 뒤져보면
대부분 도깨비방망이를 가지고 스프를 만들던데
우리집은 그런거 없다...하..
그래서 준비한!
믹서기로 단호박스프 만들기!
라고 쓰고 막노동..이라고 읽는답 ʘ̥_ʘ̥
그러면 저렇게 겉은 약간 익은듯?
하면서 쉽게 두동강 낼 수 있어요. 뜨거우니 조심.
이건 새로 사온 단호박이고 원래 있던건 (노르스름)흰색이었다..
그래서 반반 섞어서 만들었찌!
단호박 속은 먹는거 아니야 퉤퉤
속은 숟가락으로 잘 파서 버려주고,
그리고 껍질도 다 까줍니다.
(벌써 귀찮은데 내일 해먹을까 싶지만
경험상 그 내일은 영영 안오니까 참고 만들어보아요.)
문제의 단호박!!!
쨌든 감자,양파,단호박을 숭덩숭덩 잘라서 준비해준다.
그러면 이제 시작이예요우후~
팬에 버터 한덩이를 투척하고
양파, 감자 순으로 볶볶해주고.
양파의 달달한 향이 올라온다 싶으면
물을 한컵 정도만 넣고 뚜껑을 닫아요.
감자가 단단하니 살짝 익혀주는 단계!
5분?정도 끓이고 감자가 톡 부러진다면
그릇에 옮겨담고 믹서기를 준비한다.
도깨비방망이가 있다면 냄비에서 바로 곱게 갈아줄수 있겠지만
우리집엔 없으니까 믹서기로!
(도깨비방망이를 사던가 스프를 사먹던가 해야겠따 하하핳ㅎㅎ)
자,
물기가 촉촉한 감자,양파를 먼저 넣고요.
위에 단호박을 넣어서 위이이이잉잉
그러면 저렇게 예쁜 호박스프 비스무리 색이 되는데!
믹서기가 크지 않아 이 과정을 세번정도 반복해주었다.
그냥 먹어도 될 것 처럼 생겼지만 호박이 안익어서 맛없어요.
이제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아 ʕ´•ﻌ•`ʔʃ
믹서기에 갈아준 감자,양파,단호박을 다시 냄비에 넣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가며 저어준다.
이때 농도는 각자의 취향에 맞추면 되지만
감자가 들어가서 끓일수록 되직해지니 주의!
중간에 소금도 약간 넣어주고요.
( 초점은 소금이 아니네?)
열심히 저어주면 저런늬낌?이 돼요.
사진엔 없지만 꿀도 두숟가락 넣어주었다.
단호박에 단맛이 있어서 안넣어도 달달했을 것 같다.
남펴니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인데 갑자기 분위기 브런치.
스프나 죽을 좋아하지 않는 남펴니도
빵에 찍어 맛있게 먹었다.
조오-금 귀찮지만 전혀 어렵지 않은
단호박 스프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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