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요.
저는 간편하게 생협에서 수제비 가루 구매해서 사용해요.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집에서는 밀가루만 넣어도 상관없는데 전분가루를 넣어주면 좀 더 쫄깃하게 만들 수 있어요.
뽕잎가루를 넣어서 색감있게 만들었어요~
뽕잎대신 당근즙을 넣어도 좋고 부추즙을 넣어도 색감이 아주 예뻐요~
가루를 밥 한공기를 넣었으면 물은 밥공기 반을 먼저 넣고 쳐대듯이 반죽을 만들다가,
너무 건조하다 싶으면 아주 조금씩 더 넣어서 반죽해주세요.
반죽 표면이 살짝 습기가 느껴져야 좋아요.
랩 씌워서 냉장고에 30분-1시간 숙성시켜주세요.
황태 김치 수제비에서 제일 중요한 육수를 만들거에요.
황태머리,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은 그냥 넣고,
디포리, 황태채, 새우는 먼저 살짝 볶아준 뒤 넣어줄거에요.
(황태머리나 황태채는 넣어주시면 좋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 육수 재료 사용해주세요)
황태머리, 다시마, 대파, 말린표고버섯을 물에 넣고 먼저 끓여요.
물이 팔팔 끓으면 볶아놓은 육수 재료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들은 제거해주면서 20-25 분 정도 끓여주세요.
볶은 육수 재료들은 끓은 다음 넣어야 더 구수하게 잘 우러나요.
양념장 만들고,
야채들 준비합니다.
무는 빨리 익게끔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요즘 무가 맛있어서 넣어서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무는 육수 만들때 넣어줘도 되고 저처럼 나중에 넣어서 수제비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황태채는 물에 한번 적셔서 부드럽게 만든 다음 가시를 찾아서 빼고, 가위로 잘게 토막내줍니다.
수제비와 후루룩 떠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청양고추는 얼큰함 기호에 맞게 1-2개 준비해주세요.
감자는 물에 담궈서 전분 빼주고,
김치도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참기름 2숟갈 정도 넣고 김치를 먼저 볶아줍니다.
한번 싹 볶아진 김치에 잘게 썬 황채태와 양념장 넣고 또 한번 볶아줍니다.
다 볶아진 김치와 황태채를 육수에 넣고 채썬 무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오분 정도 끓여주다가 감자와 청양고추 넣고 감자가 살짝 설익을 정도까지 끓여주고,
나머지 야채들(양파, 호박) 넣어줍니다.
간은 국간장으로 맞춰주는데 집에 참치액젓이 있으면 한숟갈 넣어주세요.
감칠맛이 좋아요. ^ㅡ^
반죽 색이 너무 예뻐요~~ 뜯어서 넣고 저어주면서 수제비 반죽이 익어서 둥둥 뜰 때까지 끓여줍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