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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썬

국물용멸치로 ★멸치가루★ 만드는법(네이버 푸드판에 소개)

된장국이나 멸치육수를 필요로 하는 요리에는 국물 멸치로 멸치육수를 내지요.
저는 육수내고 건져내는 멸치가 항상 넘 아깝더라구요. 어떨 땐 버리지 않고 집어 먹기도 하고 또 어떨땐 귀찮아서 버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암튼 아까워요.
육수만 내고 멸치를 건져내면 멸치의 맛은 우러나겠지만 영양성분은 거의 다 버려지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깔끔한 육수가 필요한 요리가 아니면 국물멸치를 가루를 내서 멸치가루를 넣는답니다. 그럼 뼈까지 고스란히 다 먹을수 있거든요.
6인분 이상 9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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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멸치 손질을 해볼까요?

멸치고르는 법 : 멸치는 갈색을 띠지 않고 은빛이 도는 멸치가 좋으며 비늘이 많이 벗겨지지 않은 멸치를 고르시면 좋아요.

멸치 손질법 레시피

우선 머리를 떼고
양손 엄지 손톱으로 등을 갈라줍니다.
배 부분의 내장을 떼어냅니다.
머리와 내장은 버리고 몸통과 뼈만 발라 사용합니다.
버려질 대가리와 내장부분입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머리가 아깝다고 사용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멸치의 머리와 내장부분에 환경호르몬이 많이 축적되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머리와 내장부분은 드시지 말고 버리는게 좋아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국물멸치입니다.
손질한 멸치를 채반에 널어서 바짝 말려줍니다.

바짝 말린 멸치를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육수를 만드셔도 되지만 말린 국물멸치를 볶아 두었다가 육수를 내시면 비린내가 적고 더 구수하고 맛있어요.

바짝 마른 국물멸치를 채반에 넣어 흔들어 가루를 제거합니다.
팬에 멸치를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가면서 볶아줍니다.

약불

멸치가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너무 볶으면 쓴맛이 날수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스텐팬보다 코팅프라이팬이 멸치볶기엔 더 좋은거 같아요.

볶은 멸치를 체에 받쳐 탄 멸치가루도 제거하면서 식혀줍니다.
분쇄기(믹서기)에 볶은멸치를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아주 미세하게 갈지 않으셔도 되요.
뼈가 입안에 걸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분말이 된 국물멸치입니다.
분쇄한 멸치가루를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얼마전 급해서 볶지 않고 가루를 낸 멸치가루와 볶은 멸치가루를 비교해 봤어요.
볶은 멸치가루가 색이 살짝 갈색빛이 돌고 냄새를 맡아보면 볶지않은 멸치가루는 바다내음, 비린내가 살짝 납니다.
반면에 볶은 멸치가루는 비린내는 거의 안나고 구수한 냄새가 나죠. 입에 넣어 혀로도 맛을 보니 볶은 멸치가루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볶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멸치를 볶아서 가루를 내면 음식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가루를 낸 멸치가루는 된장찌개는 물론 된장국에도 넣어서 먹습니다. 맑은 국물 요리만 아니면 멸치가루는 어디든 넣으실수 있어요.

등록일 : 2018-10-12 수정일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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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빛날썬

주부경력 20년차. 가족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이기 위한 요리가 뭘까 고민합니다.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 합니다. 그만큼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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