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양파가 있어서 넣어 주었어요. 양파는 안 넣으셔도 됩니다. 그냥 수명이 다해가기 때문에 넣어 주었어요.
이제 주재료인 양배추를 잘게 잘게 채썰어서 넣어 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 주세요.
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해 주었어요. 뭐 취향에 따라 후추없이 굴소스를 넣으셔도 좋고요. 액젓을 넣으셔도 무관합니다.
이제 짭쪼름한 맛을 내어 주면서 감칠맛을 주는 베이컨을 넣어 줍니다. 베이컨은 2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서는 넣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충분히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줍니다. 팬에서 연기가 나올 정도로 달궈 주세요. 팬을 달군때에는 강불에서 그리고 재료를 올려 놓고는 중불로 옮겨 주시고요.
그리고 달걀 하나를 터트려서 위에 올려 줍니다. 노른자를 터트려서 잘 풀어 주셔도 좋고요. 저는 풀어 주었어요.
이제 뚜껑을 닫고는 은근하게 익혀 줍니다. 여전히 중불입니다.
위에 올려진 달걀이 다 익었다면 이제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살짝 눌러서 두꺼운 두께의 오꼬노미야끼를 익혀 줍니다.
잘 익은 오코노미야끼를 완성 접시에 올려 놓고 데리야끼소스를 뿌려 줍니다. 멋지게 뿌리고 싶지만서도 그런 통이 없으므로~~ 물론 지퍼백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그건 쫌 아까우니까 그냥 데리야끼소스를 잘 펴서 발라 줍니다.
그 위에 마요네즈를 뿌려 주세요. 마요네즈 구멍이 왜이리 큰지~~ 역시나 오사카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의 비주얼은 아니네요. 암튼 비주얼적인 것은 포기하고 일단 그 위에 가스오부시를 뿌려 줍니다. 그럼 해물과 양배추의 씹히는 식감이 좋고 달달하고 짭쪼름한 오코노미야끼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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