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잡채용으로 나온 돼지고기부터 삶아 줍니다. 마늘과 생강을 넣어 주시고 청주를 넣어 줍니다. 모든 재료가 잡내를 잡기 위해서 이지요. 생강을 편으로 썰어서 넣어 주시면 좋은데 다진생강밖에는 없어서 다진생강을 넣어 주었어요.
잡채용 돼지고기입니다. 슈퍼에서 급세일을 하길래 언능 사왔어요. 그래서 달걀장조림에 돼지고기를 넣게 된 것이기도 하죠. 2천얼마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삶는 다는 표현보다는 데쳐내기 때문에 살짝만 끓은 물에 생강, 마늘, 청주를 넣고 돼지고기 넣고 데쳐내어 주시면 됩니다. 잡내만 잡아주시면 되거든요. 또한 핏물도 제거되고요.
메추리알은 삶은메추리알을 구입했고요. 달걀은 직접 삶아서 껍질을 까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장조림을 만들어 보죠. 잡내제거를 한 데친 돼지고기와 삶은 메추리알, 그리고 달걀을 냄비에 넣어 주시고요.
여기에 진간장, 계피가루를 넣어 줍니다.
진간장이 1의 비율이라면 물은 3의 비율로 넣어 주세요. 그리고 단맛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꿀을 넣어 줍니다. 꿀을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감칠맛을 내주기 위해서 천연조미료를 넣어 주고 팔팔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오르고 물이 1/3 정도 줄어 들게 되면 약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졸여 주세요. 이때에는 뚜껑을 열고 졸여 주시면 됩니다.
점점 달걀과 메추리알이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지요. 양념간장물이 절반으로 줄어 들때까지 계속해서 졸여 주세요. 약불에서요.
양념간장물도 진한 색으로 변했고 돼지고기와 메추리알, 그리고 달걀도 완전히 갈색으로 변했어요. 밑반찬이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2주동안은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단, 밑반찬을 오랫동안 드시기 위해서는 절대로 새로운 젓가락이나 수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침이 닿았거나 다른 음식물이 뭍어 있다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식힌 후에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꺼낸 돼지고기달걀장조림입니다. 완성이예요. 간장색이 속까지 스며들었네요. 낮에 만들어 두었다가 저녁상에 내 놓았는데 그새 더욱 색이 진해졌어요. 달걀은 먹기 직전에 반으로 썰어서 접시에 올려 놓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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