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쫄깃한 음식,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낸다.
그 중, 인절미는 찹쌀가루를 쪄서 찧은 뒤, 찐 콩과 같은 것들을 가루로 만들어서 고물로 묻혀 만드는떡의 한 종류이다.
콩, 팥, 깨가루 등이 고물로 쓰이며 예로는 팥인절미, 깨인절미, 쑥인절미, 수리취인절미 등이 있다.
인절미는 맛이 좋을뿐만 아니라 혼례나 각종 잔치에서 빠지지 않고 쓰이는 떡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인절미가 원래는 “임절미”라는 설이 있다는데?
때는 1624년, 이괄의 난이 일어나 한양이 점령당하자 조선조 16대 임금인 인조는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인조가 공주 공산성에 도착했을 때는 겨울이라 춥고 매우 허기져 있었다.
그 때, 한 신하가 민가에서 진상한 별식을 왕에게 바쳤는데,
바로 콩고물을 입힌 떡이었다.
시장했던 인조는 그 떡의 맛이 좋아 거의 전부를 맛있게 먹었다.
인조가 떡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이가 없었고, 다만 진상한 백성이 ‘임씨’라는 사실만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떡을 바친 사람의 성을 따와, ‘임씨 백성이 만든 절미’란 뜻에서 ‘임절미’로 부르기 시작했고 발음 편의상 인절미로 굳어졌다는 것!
왕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음식 “인절미” 지금도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여전히 우리에게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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