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궈진 후라이팬에 호두를 먼저 넣고 1-2분 볶아 줍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호두와 멸치를 함께 넣고 볶으셔도 됩니다. 저는 호두랑 멸치랑 서로 불 세기에 따라 맛이 달라져서 따로 볶았어요. 호두는 센불에 볶아야 바삭하고 멸치는 좀 은은한 불에 볶아야 타지 않고 적당히 볶아 지거든요. 그런데 중간 세기 불로 볶는 다면, 뭐 에헤라 디야 맛은 별 차이 없어요.
호두를 달달달 볶아주셨다면 이제는 멸치를 넣어 2-3분간 볶습니다.
다 볶은 호두 멸치는 큰 체에 넣어서 부스러기들을 털어주셔요 (귀찮으신 분들은 패쑤~, 저도 가끔 패스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부스러기들이 아까워서 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간장 2 프락토 올리고당 1 쌀조청 1 미림 2 를 넣고 끓였습니다. 프락토 올리고당은 체내 흡수가 되지 않고 배출된다고 하네요 식이 섬유질도 높구요. 그래서 보다 건강하게 설탕 대신 넣었습니다. 근데 끈기가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쌀 조청을 조금 넣었어요!
마요네즈는 다 볶은 후 넣을 거니 지금 단계에서는 저 양념만 넣고 한번 휘리릭 끓입니다. 이렇게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시거나 끄셔도 됩니다.
그리고서는 볶아진 호두와 멸치를 넣고 잘 섞고, 그 위에 깨와 마요네즈를 2T 넣어 줍니다. 미리 양념장에 마요네즈를 넣고 끓이면 마요네즈의 기름이 유출되어 좀 고소한 맛이 떨어집니다. 참고 하세용!
자!!!!! 이제 완!!!! 성!!!! 입니다. 작은 플라스틱 두개 꽉차게 나오네요. 히히 10분만에 완성입니다.
-팁이 있다면 바삭 거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볶으실때 기름을 추가해서 볶으시면 바삭해 집니다.
-마늘 향이 좋으신 분들은 처음에 다진 마늘이나 편마늘을 넣고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를 넣고 2-3분 약한 불에 볶다가 멸치와 호두를 넣어주세요.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마지막에 설탕 1스푼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럼 설탕과 호두가 같이 씹혀서 맛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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