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육수부터 만들어 줍니다. 양파, 대파, 건새우, 무를 넣어 주시고요. 거기에 천연조미료와 파뿌리, 그리고 표고버섯 꽁지를 다시팩에 넣고 물 넉넉하게 넣어 주고는 육수를 끓여 줍니다. 남은 육수는 김치할때에 사용하셔도 좋고요. 냉장고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국물요리에 넣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 하나만 채썰어서 준비해 놓고요. 길쭉하게요~~
육수가 만들어졌다면 여기에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주, 고춧가루, 된장을 넣고 잘 섞어가면서 끓여 줍니다. 천연조미료를 넣은 다시팩은 빼주시고 나머지 재료들은 그대로 그냥 끓여 주세요.
꽃게탕에 들어가는 또다른 재료로는 팽이버섯과 쑥갓이지요. 씻어서 쑥갓은 2~3등분해서 준비하고요. 나중에 마지막에 넣어 줄 재료들이죠.
싱싱한 가을꽃게 3마리가 왔어요. 두마리는 수게이고 하나는 암게이네요. 하지만 가을이라서 암게에는 알이 없어요. 봄철 꽃게에는 알이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살이 완전히 토실토실한 가을꽃게이지요. 꽃게는 먼저 손질부터 해야겠지요. 엉켜 있는 그물부터 빼내 주시고요. 그리고 구석구석 이물질들을 제거하면서 씻어 주세요. 게다리 사이사이에 이물질들이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솔이나 수세미를 이용해서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암수구별은 아시죠~~ ㅋ 뒤집었을때에 저렇게 길쭉한 모양의 껍데기로 되어 있는 것이 수게이고 넙적하게 집모양의 사각형으로 되어 있는 녀석이 바로 암게입니다.
팔팔 끓고 있는 육수에 손질한 꽃게 2마리를 넣어서 끓여 주세요. 그럼 점차적으로 꽃게의 색이 붉은 빛을 띠게 되지요. 중간 중간 올라오는 거품들은 모두 제거해가면서 끓여 주세요.
나머지 한마리는 찜통에 넣고는 쪄 줍니다. 꽃게를 냄새없이 잘 찌는 방법은 별것이 없고요. 청주와 물을 넣고 팔팔 끓어 오르면 그때 게를 뒤집어서 등껍질이 바닥에 오도록 넣고는 쪄주시면 됩니다. 그럼 비린내도 없고 살이 빠져나오지도 않게 잘 쪄질 수 있어요.
찌는 시간은 꽃게가 완전히 붉은색을 띠면서 살이 불투명해질때까지 쪄주시면 됩니다. 한마리의 경우 10분~15분 동안 쪄주었어요.
거의 꽃게가 다 익은 것 같죠. 먼저 새송이버섯부터 넣어 줍니다.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꽃게탕이 만들어지는 동안 꽃게가 다 쪄졌어요. 일단 식혀 둡니다. 완전히 붉은색을 띠면서 속살이 보이지 않게 불투명해졌지요. 흰색을 띠면서요. 다 익은 것이죠.
식혀 두었던 찐 꽃게는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서 냉장고에 일단 넣어 둡니다. 만약 바로 드시지 않을 싱싱한 꽃게라면 이렇게 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는 드시면 신선한 상태로 드실 수 있어요. 꽃게를 그대로 날것으로 냉장고에 두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두고두고 드시려면 처음부터 냉동실에 넣어 두시거나 아니면 다음날 드실 것이라면 먼저 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탕의 마지막 간은 액젓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된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 간을 보시고 싱거우시면 액젓으로 맞춰 주세요. 준비한 쑥갓하고 팽이버섯을 넣어 줍니다. 다 넣지는 마시고요. 조금 남겨서는 나중에 살짝 올려 줄 양만 남겨 놓으세요. 숨이 죽으면 일단 불을 끄고 먹기 직전에 완성 냄비에 옮겨 남아 놓으시면 되죠.
먹기 직전에 작은 냄비에 옮겨 담아서는 남겨 놓았던 쑥갓과 팽이버섯을 위에 올려주고 다시한번 끓여서 식탁에 내 놓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꽃게탕이 되겠죠~~~~
먹기 직전에 팔팔 끓인 후에 식탁에 올려 놓으면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꽃게탕이 완성이지요!!! 잔열로 충분히 팽이버섯과 쑥갓은 익기 때문에요. 쑥갓과 팽이버섯은 와사비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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