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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귤청만들기.
청귤은 감귤의 한 종자의 나무이고 우리가 청귤이라 부르는 건 풋귤이라고 해요.
완숙한 귤이 되기 전 솎아내는 미숙한 귤이 풋귤.
청귤은 예전에는 품질이 좋은 귤을 재배하기 위해 솎아내어 버리는 쓸모없는(?) 과일이었어요.
청귤의 효능이 알려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답니다.
작년부터 풋귤의 유통이 허용되었는데요.
풋귤에는 완숙한 귤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2배에서 많게는 32배까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플라보노이드란 감귤 속에 들어 있는 항암,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를 주는 성분)
올해는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만 유통되는 풋귤이니
꼭 먹어줘야 비타민 덩어리.
청귤을 가장 쉽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청을 담는 것이랍니다. ㅎㅎ
실온에 2일 지나니 색이 노랗게,, 후다닥 청을 담았어요.
< 재료 >
청귤 2.5 킬로
(실온에 2~3일 지나면 이렇게 풋귤색이 변하니 빨리 만드시는 게 좋아요.)
풋귤은 굵은 껍질까지 사용할 거라 굵은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씻고
베이킹 소다로 한번 더 씻어 두어요.
청을 만들어 담을 병 소독을 해서 물기를 빼어 두어요.
병 소독은 냄비에 물을 담아 꼭 불에 올리기 전에 병을 넣어 끓이셔야 해요.
(끓는 물에 넣으면 물의 온도 변화 때문에 병이 깨질 수 있어요.)
풋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씨를 빼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기 하나 크기가 작아 많이 썰면 힘들지만 열심히.
소독한 병에 설탕- 풋귤 - 설탕 순으로 켜켜이 담아도 되지만
이번에는 큰 볼에 설탕과 버무려 담았어요.
( 설탕과 과일을 1:1 비율로 청을 담그지만 양이 많지 않아,
소독한 병에 담근 청을 담고 조금 남겨둔 설탕을 위에 뿌려 완성했어요.
풋귤은 수확후 3~4일이 지나면 색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모르고 언니한테 받아 2일 뒀더니 색이 노랗게..
청귤이 청귤 색이 아님은 ㅠ ㅠ
바로 청으로 만들거나 사용 못하시면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 만드시는 게 좋아요.
과한 설탕이 들어가는 걸 보면 혼자 먹음 다 살이 될까 봐 나눔을 하려고 포장했뒀어요. ㅎㅎ
흔한 청이 아니고 이때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청이어서
양은 적어도 받는 분들이 좋아한답니다.
청귤청이라는 것과 \'맛있게 드세요~\'라는 메모텍 하나 붙이면
왠지 더 멋스러운 선물로 보일 수 있어요.
설탕이 녹으라고 실온에 두었으니 부글부글 넘치는 일이...
실온에 두었다 냉장보관할 거면 너무 끝까지 채우지 않는 편이 좋아요.
작은 메모 달은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로도,
비타민 덩어리, 청귤청 만들어 시원하게 마셔요.
밴드에 친구들이 웃으며 하는 말이
등록일 : 2017-09-05 수정일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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