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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7
뿌리채소로 영양 가득! 우엉연근잡채
뿌리채소로 영양 가득! 우엉연근잡채 연근이 나오는 철이면 매년 만들어 먹는 메뉴가 있어요~
뿌리채소잡채로 두어번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뿌리채소는 땅과 흙의 기운을 그대로 받고 자라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하죠.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고 배출시키는 데 좋아 다이어트차로 많이 즐기는 우엉...하지만 차가 유행하던 그 이전부터 우엉볶음이 우리에겐 더 친근할 거예요~김밥도 우엉이 들어가야 제맛일 정도로 아삭함과 향긋한 향이 참 매력적인데요. 우엉에 아삭한 연근을 더하면 아삭함이 배가 되어 맛도 2배~ 영양도 2배가 된답니다! 여기에 우리가 사계절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뿌리채소 당근을 넣어 영양은 물론 색감도 살려봤는데요. 아삭함과 향이 일품인 우엉연근잡채 .. 젓가락이 도무지 멈추질 않아요^^
우엉은 껍질을 벗겨 길게 어슷 썬후 곱게 채썬다. 우엉은 수세미로 겉의 흙만 닦아내는 정도로 세척,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게 좋다고 하죠 하지만 우엉이 워낙에 갈변이 심한데다 껍질까지 안벗기면 사진을 찍어 놓음 넘 지저분해 보여 어쩔 수 없이 필러로 제거했어요
연근 역시 껍질을 벗겨 5cm정도로 토막낸 후 칼집을 넣어 모양을 내 슬라이스한다.
통으로 슬라이스해 사용해도 좋지만 다른 채소들을 채로 썰 것이기에 반으로 잘라 슬라이스했어요
갈변을 막기 위해 채썬 우엉과 연근은 찬물에 식초 한큰술 정도 넣어 잠시 담가놓는다. 갈변도 막고 아린맛 제거를 위함이에요 그동안 당근과 피망을 채썰어요
색감을 위해 준비한 당근과 피망을 채썬다.
분량의 양념을 넣고 잘 저어 설탕을 녹인다.
달군 팬에 들기름 두르고 찬물에 헹궈 물기뺀 우엉을 넣어 볶다가 연근을 넣어 2분 정도 볶는다.
양념장을 넣어 중불에서 저어가며 졸여준다.
바닥에 국물이 거의 사라질 즈음 올리고당 넣어 단맛을 추가한다. 올리고당은 기호껏 추가하세요 전 4숟갈 넣었는데 윤기가 조금 부족하지만 달지 않은 상태로 딱 좋더라고요
올리고당을 넣은 연근과 우엉을 조리는 동안 기름두른 팬에 당근을 볶다가 소금으로 밑간 후 불을 끄고 남은 열기로 피망을 재빨리 볶아낸다. 8의 팬에 넣어 함께 볶아내도 좋지만 각각 밑간해 볶아 합치면 맛이 더 좋아요
국물없이 잘 졸여졌으면 당근과 피망을 넣고 참기름, 깨넣어 휘리릭 볶아낸다.
여기에 당면 한 줌 삶아 넣으면 그야말로 잡채일텐데요 그만큼 재료가 많다 보니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우엉과 연근을 조림장에 졸여내기만 하면 되는...그다지 어렵지 않은 메뉴예요 . 갠적으로 연근조림도 아삭한 걸 좋아하다 보니 오늘 소개해드린 우엉연근잡채는 아삭함 그 자체예요~ 우엉 한 뿌리 볶았는데도 두 접시 나와 단 두끼만에 사라지더라고요~ 간도 세지 않아 맨입에 마구 집어먹게 되는 한접시에 영양 가득! 우엉연근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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