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기배추의 배춧잎을 하나씩 뜯어서 깨끗하게 씻어 주고는 물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쪽파도 다듬은 다음에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알배기배추 한장을 칼로 갈라 주세요. 반으로 갈라서 썰어주시면 되는데 굳이 도마가 필요없이 그냥 배춧잎을 세로로 길게 새운 후에 칼을 배춧잎 가운데를 중심으로 슝~~ 하고 갈라주시면 간편하게 반으로 써실 수 있지요 ㅎㅎㅎ
알배기배추 2통을 모두 썰고는 쪽파는 썰지 않고 그대로 같이 올려 줍니다.
배추를 절이지 않았기 때문에 숨이 죽지 않아서 두통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네요. 하지만 양념을 하고 난 후에는 숨이 절반으로 푹 꺼지게 되어 있죠. 고춧가루 2컵,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을 넣어 줍니다. 생강 1/2톨을 다지시면 1작은술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새우젓은 국물없이 새우만 1큰술 넣어 주시고요.
맛술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매실액 2큰술을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설탕 1작은술을 넣어서 잘 무쳐주세요. 배춧잎이 꺽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무쳐 주세요.
고깃집에서 먹는 쉽고 간단하게 바로 먹는 겉절이가 다 무쳐졌습니다. 이 상태로 즉석에서 무쳐서 바로 드셔도 좋고요.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는 반나절 지난 후에 꺼내시면 훨씬더 양념이 속속 스며들어간 겉절이를 드실 수 있어요. 오전에 덜 더울때에 만들어 놓고 저녁에 고기를 구우면서 같이 드시면 환상적이겠죠~~ 그땐 이색깔보다 훨씬더 강렬한 빨간색이 되어 있을꺼예요.
바로바로 즉석에서 무쳐서는 접시에 담아 놓고 그 위에 통깨 솔솔 뿌려 주시면 완성입니다. 바로바로 무쳐서 먹으면 날배추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젓갈의 맛도 느껴지는 순전히 날것의 맛이 나는 신선한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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