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천연조미료를 넣어 줍니다. 천연조미료에는 멸치, 건새우, 건표고버섯, 건홍합, 고춧씨, 다시마를 갈아서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꼭 넣어 주어야 해요~~ 아니면 멸치를 통째로 넣어 주셔도 좋습니다. 원래는 투박하게 멸치를 볶아서는 된장과 함께 넣어 주는 것이 맞는데 비린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갈아서 만든 천연조미료를 이용하시면 좋지요.
그리고 다진마늘을 넣어 주시고요.
대파 1대를 썰어서 넣어 줍니다.
그리고 재래식 된장을 수북하게 넣어 줍니다. 된장이 짜지 않아서 3큰술을 넣어 주었어요. 어차피 가지에는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양념이 조금 짠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 간이 속속들이 잘 스며 들어서는 가지와 함께 먹었을때에 제대로된 간이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단맛을 주기 위해서 꿀과 잡내와 군내를 잡기 위해서 생강가루와 청주를 넣어 주었습니다. 청주가 없으시면 그냥 맛술을 넣으셔도 되지요!!!
된장을 풀면서 잘 섞어 줍니다. 된장이 골고루 잘 풀어져야 하니까~~~ 요!!!
가지찜에 들어가는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양념을 가지속에 넣을 것이지요.
통통하고 곧게 뻗은 가지를 준비합니다. 깨끗이 씻은 후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길이에 따라 3등분이나 2등분으로 썰어 준 다음에 이렇게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 줍니다. 마치 오이소박이할때 처럼요!!!
가지된장찜에 필요한 재료들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칼집을 내어 준 가지와 된장양념가지요!!!
된장양념을 가지 속에 넣어 줍니다. 오이소박이를 만들때와 똑같아요~~~~ 충분히 넣어 주셔야 나중에 싱겁지 않게 되거든요.
가지 속에 된장양념을 모두 채워 넣었어요. 이때 찜통에는 물이 끓고 있어야겠지요~~
팔팔 끓어오른 찜통에 가지를 넣고 쪄 줍니다. 가지가 투명해질때까지 쪄 주세요. 그리고 양념이 속속들이 베이도록 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의 씹는 식감을 중요하게 여기시면 조금 덜 쪄주셔도 좋고요. 20분정도 쪄 주었습니다.
가지된장찜 완성되었습니다. 가지의 식감도 살아 있으면서 구수한 된장양념의 맛이 좋은 가지찜이죠. 보통 가지는 가지나물로 많이 드시는데 이렇게 멸치된장양념으로 만든 가지찜도 아주 구수하고 시골스러운 맛을 내어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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