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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람N
유자잼 만들기
마트갔다가 유자가 보이길래 사와서 만들어본 유자잼. 유자청을 만들어야지 했다가 마카롱에 제일 많이 사용될것 같아 약간 되직한 유자잼으로 만들어봤어요~ 완성해놓고보니 완전 상큼 달달한게 수저로 계속 퍼먹게 되더라구요~ㅎㅎ 정성이 듬뿍 들어간 유자잼인 만큼 맛도 정말 좋아서 요걸로 그다음날 바로 마카롱 만들어서 필링으로도 사용해보았습니다. 마카롱에 들어가니 달달 새콤하니 완전 맛있었던 마카롱이었어요~ 맛있는 유자잼~! 만들어보아요~
유자잼을 만들기 전에 미리 담아둘 유리병부터 열탕소독해주세요. 깨끗이 세척한 유리병을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주시면 되는데~ 물이 팔팔 끓으면 고무장갑을 끼고 병안쪽까지 끓고 있는 물로 헹궈주세요. 병이 뜨겁게 달궈지면 물에서 꺼내서 깨끗한 행주 위에서 말려주세요. 열탕소독이 잘된 병이라면 열기 때문에 금세 마릅니다.
유자는 베이킹 소다로 깨끗하게 한개 한개 씻은 후, 굵은 소금으로 한번 더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그런 후 끓는 물에 껍질의 탱글함이 살아있을 정도까지만, 뜨거운 물에서 살짝 굴려주세요.
그런 다음 다시한번 찬물에서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깨끗하게 씻겨진 유자에요~
유자는 반으로 갈라 유자씨를 전부 제거해주세요. 가느다란 포크를 이용하면 빨리 제거할수 있어요~
그리고 겉껍질과 속내용물을 분리합니다. 이때는 과즙이 나오니까 그릇을 대고 하시는게 좋아요~ 그렇게 나온 과즙은 나중에 설탕과 함께 끓일때 사용하면 됩니다. 분리된 겉껍질은 4등분으로 나누어 사진처럼 속껍질을 제거해주세요. 과도로 하얀부분을 얇게 슬라이스하면 잘 됩니다. 요 과정이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더라구요~ 속껍질이 들어가면 씁쓸한 맛이 나니까 주의해서 제거해주시면 좋아요~
속껍질 제거한 겉껍질은 잘게 잘게 썰어주세요. 저는 살짝 씹히는 식감이 괜찮을것 같아서 겉껍질을 작게 썰어서 넣었는데요~ 씹히는게 싫다면 과육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완성해놓고 보니 껍질 씹히는게 저는 무척 좋았어요~
과육은 전부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썰어둔 껍질과 믹서기에 간 과육을 함께 담고, 설탕도 넣어 잘 섞어 한두시간 정도 뚜껑을 덮어 실온에 그냥 두세요~ 유자를 손질해놓고 보니, 잘게 썬 겉껍질은 175 g 이, 과육은 간것은 305 g 이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흰설탕을 415 g을 사용했어요~ 설탕은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다만 너무 적게 넣으면 오래 보관하는게 힘들어지니까 염두해두시구요~ 이렇게 넣으니까 적당히 단맛도는 잼이 만들어졌어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끓여주세요. 처음엔 중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저어가며 뭉근히 끓여주세요. 잼을 들어올렸을때 끈적하게 떨어지는 느낌일때, 찬물에 떨어뜨려봐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가 진다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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