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신랑이 오븐닭구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었어요~ 통닭으로 하면 비주얼은 더 좋긴하지만 ㅋㅋ 가정용 오븐으로 하면 시간이 오래걸려서 닭볶음탕용으로 나온 닭을 사용했어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800g 짜리 닭한마리를 준비합니다~
냉동실에서 얼어 있던거라 살짝 해동 해주고요~
물로 깨끗하게 한번 씻어서 핏기를 조금 제거해줬어요~
오븐닭구이에 중요한건 밑간이죠!!! 밑간이 잘 베일 수 있도록 닭에 칼집을 내어 주세요~ 특히 닭날개랑 닭다리를 중심으로 칼집을 내어 줍니다~~
닭날개는 1번 정도, 닭다리는 2번정도 칼집을 내어 줍니다 너무 많이 칼집을 내면 모양이 흐트러져서 별로에요~
오븐 닭구이에 사용할 밑간 양념을 만들었어요~ 닭 800g 기준으로 솔트를 찻숫갈로 듬뿍떠서 1.5 스푼, 파슬리 약간, 통후추 갈아서 1티스푼, 다진마늘 밥숟가락으로 1스푼 정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소주도 밥숟가락으로 2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양념들을 잘 섞어서 버무려주고요~~~~
칼집낸 닭에 양념을 잘 마사지(?) 해주세요~~~ 특히 닭 칼집 낸 곳 신경써서 안쪽까지 다 양념을 발라주세요~~ 닭다리는 닭껍질을 살짝 치우고(?) 양념을 바르고 다시 덮어주세요 ㅎㅎ
이렇게 밑간이 완성되었으면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정도는 놔두시고 그 다음에 오븐에 넣어줍니다~~
런투유는 오후 2시쯤 해놨다가 5시반쯤 냉장고에서 꺼내서 신랑 저녁으로 해줬어요^^
가정용 오븐은 화력이 약하고 ㅎㅎ 특히 저희집꺼는 오래된거라 화력이 약해서 가장 센 온도로 250도로 10분 예열했어요~~
석쇠에 살짝 닭기름칠을 해주시구 그 다음에 닭을 올려주셔야 나중에 닭이 익으면 달라붙지 않아요~~~
오븐마다 화력이 다르니 닭이 익을 때까지 익혀주시면 되는데요~~ 앞면을 45분정도 익히고, 중간에 뒤집에서 30분 정도 더 익혀줬어요~~
맨 아랫칸에 받침대에 물을 넣고 약간 촉촉한 스타일로 익혔어요~ 신랑은 촉촉한 스타일을 좋아라해서리 ㅋㅋ
그랬더니 요렇게 맛깔나는 오븐닭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신랑 짭조름하면서 맛나다고 ㅋㅋㅋㅋㅋ
혼자 1인 1닭하셨네요 ㅋㅋㅋㅋ 1인 1닭 하시고 불닭볶음면까지 클리어 하신건 안 비밀......ㅋㅋㅋㅋ
주말에까지 일해서 힘들어하더니 오븐닭구이먹고 스트레스 풀렸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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