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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맘

고추장아찌 소주 넣으니 간장 달이지 않아도 되네요.

매번 고추장아찌나 장아찌를 담글 때면
옆집으로 간장 달인 냄새를 보내게 되어
늘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엔 간장 달이지 않고
설탕과 물만 살짝 끓여서 같이 부어주었어요.
고추장아찌 담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맛들어가는 고추장아찌!!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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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추 꼭지를 제거하고요.
반정도 잘라주니 좋더라고요.
가끔 이렇게 남에 옷을 입은 녀석이 있어요.
이런 녀석은 과감하게 빼고요.
이렇게 고추 꼭지 반으로 자른 다음
5번 정도 씻어 건지는데요.
마지막 5번째는
양념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체크를 할거에요.~
제가 준비한 물병은 2L인데요.
병에다 물을 붓고
고추에다 물을 부어줍니다.
2병 그러니깐 4L를 부었는데요.
가까이에서 물양 한번 잡아보고요.~
손으로 꾹 눌러봅니다.
고추를 눌렀을 때
이렇게 고추가 잠길 듯 말 듯하게 물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제가 물병을 이용해 물을 4L잡고
2컵을 더 잡았는데요.
일반 생수병이나 그릇을 이용해도 됩니다.
그럼 이제 간장 식초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넣고 간장만 조금 더 넣었어요.
간장 1L+2컵
식초 1L
물 0.5L, 소주 0.5L
설탕 500g, 매실액 0.5L

다시 체반에 건져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대로 방치 두 시간 뒀어요.
그런 후 고추에 구멍을 내고요.

전기압력밥솥에 사면같이 오는 핀 이 에요.
밥솥에 밥 물이 막히면 뚫어주라고 넣어주는 핀인데요.
이걸로 고추에 주사를 넣어주면 됩니다.
빵~~아궁!!
고추 끝부분을 찔러 주면 되고요.
핀이 없으면 바늘이나 이쑤시개~
여기서 잠깐 이쑤시개는 금방 뭉개지더라고요.~
바늘도 핀도 이쑤시개도 없다!!
가위로 고추 끝을 살짝 잘라줍니다.
이렇게 고추에 구멍을 내주어야 양념이 골고루 고추에 배겠지요.
그리고 간혹 구멍을 고추 꼭지 쪽에 뚫으시는 분 계시더라고요.
이러시면 아니 되어요.
드실 때 양념 폭탄 맞아서 옷 버리세요.

물 0.5L에 설탕 500g을 먼저 끓여줍니다.
다른 건 다 믿겠는데
설탕은 믿음이 안 가더라고요.
설탕 땜에 고추장아찌가 다 물러지면 나만 손해!!
한번 끓입니다.
설탕물이 끓기 시작하고 2~3분 정도에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역시 간장 달인 냄새 안 나서 너무 좋습니다.~
고추장아찌 저장할 통에 담고요.
끓여놓은 설탕물을 붓고요.
소주도 0.5L 붓고요.
(이번에도 생수병 0.5L 작은 것에 소주 부어서 계량했어요)
이번엔 식초 1L 부어주고요.
생수병으론 두병이지요.
매실액도 0.5L 넣고요.
생수병으로 하나예요.
(매실액 꺼내기 싫어서 그냥 모자란 채로 넣었어요.)
진간장도 1L와 2컵 넣고요.
(생수병으로 2병+2컵)넣었고요.
이렇게 양념을 다 만들었으면
고추 담아놓은 통에다 붓고요.
고추가 뜨지 않게
돌로 눌러주고요.
뚜껑 덮고요.
근데 뚜껑이 안 덮일 정도로
양이 많아요.
살짝 위 뚜껑 닫아서 하룻밤 재웠고요.
하루 지난 모습인데요.
고추가 훅 들어가서
속 뚜껑도 닫히고
당근 겉뚜겅도 닫히고요.
일주일 자난 모습!!
고추색이 변했어요.
속뚜껑 겉뚜겅 모두 덮고 저장~~
작은 고추랑 큰 고추랑 섞어서
담근 건데요.
골라먹는 재미도 꽤 있을 것 같아요.

등록일 : 2016-10-29 수정일 : 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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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요리 후기 1

띠뚜맘 2019-09-29 16:17:33

처음 도전해봤는데 성공적이었어요 훌륭한 래시피 감사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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