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채썰어서 준비하고 무와 양파는 육수용이기 때문에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 대파도 육수용로는 크게크게 썰어 주시고 마지막 위에 올려질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이제 육수를 만들어 주어야겠지요. 물론 바지락만 넣고 만들 수 있지만 좀더 더 진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서지요. 천연조미료를 다시팩에 넣고 무, 양파, 대파를 넣어 줍니다. 여기에 통후추가 있으시면 넣어두 비린맛도 잡아 주고 좋겠지요.
물을 붓고는 끓여 줍니다. 한 30분이상은 끓여 주세요. 그래야 제대로된 육수맛을 낼 수 있습니다.
육수색이 바뀌었지요. 충분히 우려나왔네요. 무도 투명해졌고요.
다시팩에 넣은 천연조미룐는 건져내어 주시고요. 무와 양파, 대파만 남겨 놓고 여기에 해감시켜 준 바지락을 넣어 줍니다.
한소끔 끓었다면 애호박과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양파를 조금 남겨 놓았지요. 그래서 남겨 놓은 양파도 넣어 줍니다.
팔팔 끓으면 다진마늘 넣고 소금간을 해 줍니다.
채소들이 거의 다 익었고 조개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후추를 마지막에 뿌려 줍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팔고 있는 생칼국수면을 넣어 주는데 생칼국수면에는 전분가루가 입혀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넣기 전에 한번 털어서 넣어 주셔야 맑은 육수의 칼국수를 드실 수 있어요. 전분가루를 털어 준 생칼국수 면발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바로바로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송송 썰어 놓은 것을 위에 올리고는 마무리합니다. 불을 꺼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가 들어가서는 칼칼한 맛을 내주면서 기본 육수에 바지락이 들어가니 더욱 시원한 바지락칼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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